장진영 "서울시 선관위 편향적 선거 개입…중앙선관위는 즉시 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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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 동작갑에 출마하는 장진영 후보가 자신의 선거공보물에 세무사 경력을 표시한 것을 두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허위사실공표에 따른 선거법 위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서울시 선관위가 의도적으로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해 민의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했다"고 강력 항의했다.
장진영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후보는 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양석 선대위 부위원장, 홍석준 선대위 종합상황부실장, 조은희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 선관위는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장진영 후보가 후보자 공보물 경력에 '세무사'라고 표시한 사실과 관련해 세무사 자격증 보유자가 경력에 세무사라고 쓴 것이 허위사실공표라는 상식 밖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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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자격증 있는데, 명칭 쓰지 말라니"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에 출마하는 장진영 후보가 자신의 선거공보물에 세무사 경력을 표시한 것을 두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허위사실공표에 따른 선거법 위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서울시 선관위가 의도적으로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해 민의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했다"고 강력 항의했다.
장진영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후보는 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양석 선대위 부위원장, 홍석준 선대위 종합상황부실장, 조은희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 선관위는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장진영 후보가 후보자 공보물 경력에 '세무사'라고 표시한 사실과 관련해 세무사 자격증 보유자가 경력에 세무사라고 쓴 것이 허위사실공표라는 상식 밖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길동도 아니고 아버지를 아버지로 부르지 말라는 것이냐. 세무사를 세무사로 부르지 못하게 하면 뭐라고 부르느냐"며 "세무사 명칭 사용 금지 규정은 세무 대리 등 세무사와 관련된 분야에 한해 적용된다는 기재부 측의 의견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독립적 선거를 보장해야 할 서울시 선관위가, 오히려 그들의 권력을 악용해 법질서를 무너뜨리고 선거의 가치를 파괴하는 사실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중앙선관위는 서울시 선관위의 선거 개입과 윗선 지시 여부에 대해 한 줌 의혹도 없이 신속하게 조사하고, 그에 따라 관계자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이들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서울시 선관위는 장 후보가 선거벽보·공보 등에 '세무사' 경력을 표시한 것이 허위사실 공표라고 보고, 동작갑 지역 사전투표소에 장 후보의 선거법 위반 내용을 알리는 공고문을 붙였다.
변호사인 장 후보가 세무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세무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기획재정부가 비치하는 세무사등록부에 등록된 것은 아니기에 '세무사'를 경력에 써서는 안 된다는 것이 선관위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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