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청소년 도박 범죄 근절 집중 예방 활동

최일영 2024. 4. 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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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은 최근 청소년 도박 문제에 따른 학교폭력·갈취 등 2차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도박 범죄 근절을 위해 7월 말까지 4개월 동안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집중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또 학교전담경찰관의 특별예방교육과 청소년 도박사범 대상 경찰 선도제도 연계와 사후 면담을 강화하는 등 예방·선도활동을 병행해 청소년 도박 근절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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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국민DB

대구경찰청은 최근 청소년 도박 문제에 따른 학교폭력·갈취 등 2차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도박 범죄 근절을 위해 7월 말까지 4개월 동안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집중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찰청이 지난해 9월부터 실시한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에서 올해 2월 말까지 검거한 도박사범 1050명 중 10대가 343명으로 약 3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박을 경험한 청소년의 대다수가 친구·지인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도박을 접했다. 주로 주말·공휴일 또는 하교 후 PC방이나 집에서 PC·스마트폰을 통해 도박을 한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 대상 집중 교육·홍보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자녀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구경찰은 이번 집중 예방 기간 중 교육청·학교 등 교육당국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매주 금요일을 ‘사이버도박 추방의 날’로 지정, 가정통신문(e알리미) 등으로 도박이 단순한 게임이 아닌 범죄에 해당될 수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학교전담경찰관의 특별예방교육과 청소년 도박사범 대상 경찰 선도제도 연계와 사후 면담을 강화하는 등 예방·선도활동을 병행해 청소년 도박 근절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호기심으로 시작한 도박 때문에 범죄자가 될 수도 있다”며 “청소년들의 각별한 주의는 물론 각 학교와 가정의 참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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