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7일] 네 신을 벗으라

2024. 4. 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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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370장(통455)신앙고백 : 사도신경본문 : 여호수아 5장 13~15절말씀 : "인생은 하나님이 지휘하는 모험이다"라고 말한 기독 심리학자 폴 투르니에는 "모험으로 사는 인생은 두려움 없는 삶이 아니라 각종 두려움을 충분히 인지하며 꾸려나가는 삶"이라고 말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주님만 예배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신을 벗음으로 내 삶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내어 맡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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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370장(통45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여호수아 5장 13~15절

말씀 : “인생은 하나님이 지휘하는 모험이다”라고 말한 기독 심리학자 폴 투르니에는 “모험으로 사는 인생은 두려움 없는 삶이 아니라 각종 두려움을 충분히 인지하며 꾸려나가는 삶”이라고 말합니다. 두려움이 있음에도 앞으로 나가는 삶이 진정 모험으로 사는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삶에 두려움이 있어도 우리 곁에서 동행하는 하나님과 한 걸음씩 걷는다면 우리가 거한 곳에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본문은 새로운 길을 걸어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과 이들의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말씀하는 내용입니다. 여호수아는 진군을 앞두고 적의 상황을 살피기 위해 여리고에 가까이 나아간 것 같습니다. 그때 한 사람과 마주치는데 그 사람은 손에 칼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에게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을 위하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란 답이 돌아옵니다. 위기의 상황에 돕고자 온 이가 하나님임을 밝히는 것입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땅에 엎드려 절하며 자신 앞의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그러자 군대 장관은 여호수아에게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다”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 내어 맡김’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은 내 권리와 책임을 포기하고 주권을 주님께 맡기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동일한 말씀을 모세에게도 전했습니다. 미디안 광야로 오기 전 모세는 공주의 아들이라는 명예와 죄악의 낙을 누릴 수 있는 정욕, 애굽에서의 보화도 모두 내려놓습니다.(히 11:24~26) 그런 모세에게 무슨 권리가 남았다고 하나님은 그의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말씀했을까요.

모세와의 대화에서 8차례 인내하며 설득하는 하나님의 마음에서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는 할 수 없다”는 부정적 자아상에서 비롯된 좌절할 권리, 자기연민의 권리를 내려놓으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신을 벗으라는 건 곧 지도자로서 짊어져야 할 책임과 지휘권도 하나님께 내어 맡기라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주님만 예배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네 발에 신을 벗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개개인의 삶과 가정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맡기라”고 합니다. 가장으로서의 무게, 자녀에 대한 염려를 맡기라고 권합니다. 이 모든 걸 “내가 책임진다, 너는 나만 의지하고 나만 예배하는 삶을 살아라”고 말씀하는 하나님을 우리는 믿습니다.

예수전도단의 설립자 로렌 커닝햄 목사는 “당신은 가능한 것을 하라. 그러면 하나님이 불가능한 것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불가능이라 여기는 모든 걸 우리 하나님이 행할 것을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 신을 벗음으로 내 삶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내어 맡깁시다. 오늘도 주님만 의지하고 예배하는 삶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주님, 내 생을 지휘하는 하나님께 삶을 내어 맡기고 주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또 주님만 예배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신종철 목사(고양 주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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