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총선 D-4…서승우, 윤갑근과 육거리시장 찾아 "주민들 하늘같이 모시겠다"

오수진 2024. 4. 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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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윤갑근과 육거리종합시장 거리유세
시작 전부터 시민들께 명함 돌리며 인사
시장 구석구석 돌며 "2번입니다" 외쳐
"'삼두마차' 갖고 반드시 이번 총선 승리"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 청주상당 후보와 윤갑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전 도당위원장)이 6일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4·10 총선을 나흘 앞둔 6일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 청주상당 후보가 '원팀'을 선언한 윤갑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전 도당위원장)과 첫 거리유세에 나섰다. 선거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주민들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을 전하며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서 후보는 오전 11시 예정된 거리유세 일정보다 일찍 도착해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먼저 인사하며 명함을 돌렸다. 그간의 선거유세로 인지도를 쌓은 덕분에 몇몇 시민들은 서 후보를 알아보고 달려와 악수를 나누고 그를 격려했다.

오전 10시 58분에 도착한 윤 위원장은 와이셔츠만 입은 채로 단상에 올라 20분 간 열변을 토하며 서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윤 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는 '정치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일꾼'을 뽑는 선거다. 서 후보와 민주당 후보를 비교해 보겠다. 누가 경력과 경험이 뛰어나냐"며 "정치꾼이 누군지 여러분이 잘 알 거다. 일꾼이 일을 해야 나라가 바로 잡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서 후보는 행정 경험과 함께 청와대와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탁월한 역량을 갖고 있다. 국회의원은 법을 만들고, 행정부와 사법부를 견제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그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데모·거리시위를 했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평생 생산적인 일 한 번 하지 못하고 수익을 창출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며칠 남지 않았다. 지금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니 꼭 투표해 달라. 서 후보를 선택해 정말 윤갑근이 원하는 세상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꼭 달라"며 "엎드려 간절히 소망하고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 청주상당 후보와 윤갑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전 도당위원장)이 6일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윤 위원장의 연설 후 단상에 오른 서 후보는 최근 잠을 하루에 두 시간밖에 못 자고 많은 선거유세로 목소리가 많이 갈라졌다며 먼저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

그는 "오늘은 정말 뜻깊은 날이다. 내가 평소 존경하는 갑근이 형"이라며 "윤 위원장과 나는 2007년 행정안전부 올라갈 때 만나 공직자로서 존경하는 형으로 모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윤 위원장의 말처럼 우리 지역 발전, 국가 발전을 위한 참된 정치인과 일꾼을 뽑을 것이냐 아니면 사당화를 위한 '정치꾼'을 뽑을 것이냐 그게 문제일 것"이라며 "현명한 유권자는 한 표 한 표 주권을 행사해 반드시 우리 지역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1등을 뽑아달라"고 외쳤다.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 청주상당 후보와 윤갑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전 도당위원장)이 6일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 청주상당 후보가 6일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연설을 마친 서 후보와 윤 위원장은 육거리종합시장 안으로 들어가 상인들과 주민들을 찾았다. 자주 방문해서 인지 몇몇 상인들과 서 후보는 친근하게 안부를 묻기도 했다. 한 상인은 서 후보가 인사하자 "안다"고 대답했다. 종종 윤 위원장을 알아보는 시민들도 그에게 다가와 함께 악수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제 거리유세가 익숙해졌는지 한 캠프 관계자가 "서승우입니다"라며 홍보하려 하자 서 후보는 "소리지르면 안 좋아한다"고 말리기도 했다.

한 상인은 서 후보에게 선거가 끝나도 매일 오라며 농담 섞인 질타를 하기도 했다.

서 후보와 윤 위원장은 가게 한 곳 한 곳과 장을 보는 시민들 한 명 한 명을 최대한 놓치지 않고 인사를 하며 명함을 돌렸다. 꽈배기 가게에서는 꽈배기를 사서 나눠 먹으며 상인과 소통했다. 서 후보와 윤 위원장은 "기호 2번이다. 잘 부탁한다"며 연신 인사를 하며 약 20분 간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서 후보는 "나는 (총선에) 자신이 있다. 왜냐하면 내 옆에는 윤갑근이 있다. 내 옆에는 정우택, 도의원 10명이 있다. 이 '삼두마차'를 갖고 반드시 이번 총선 이기겠다"며 "오늘이 사전투표 마지막날이다. 반드시 국민의힘을 선택해서 정권심판이 아닌 거대야당 폭주, 거대야당을 심판해달라. 나 서승우가 주민들을 하늘같이 모시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 청주상당 후보와 윤갑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전 도당위원장)이 6일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인근 가게에 방문해 '2번'을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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