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벚꽃 명소에서 추억 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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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지역에 쏟아진 빗줄기에도 벚꽃이 곳곳에 만개했다.
주말 한낮 최고 온도가 20℃로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벚꽃 나들이를 가기에 제격인 지역 대표 벚꽃 명소를 모아봤다.
천호지는 현재 천안을 대표하는 호수공원으로 2.4㎞의 산책로를 따라 벚꽃이 만개했다.
백석대학교와 상명대학교도 벚꽃이 만개해 숨은 사진 촬영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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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경관사업으로 밤이 더 아름다운 원성천
천호지 중심 안서동 일대 대학도 숨은 벚꽃 명소
충남 천안지역에 쏟아진 빗줄기에도 벚꽃이 곳곳에 만개했다. 주말 한낮 최고 온도가 20℃로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벚꽃 나들이를 가기에 제격인 지역 대표 벚꽃 명소를 모아봤다.
벚꽃의 계절 축제가 빠지면 섭섭해
천안을 대표하는 벚꽃축제는 단연 북면 위례 벚꽃 축제다. 은석초등학교를 기점으로 15㎞가량 이어진 벚꽃 군락지는 드라이브를 하기에도 , 편안히 걷기에도 제격이다.
축제는 6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페이스페인팅, 복고 의상 체험, 라탄책갈피, 솟대 및 부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마당 등이 준비돼 있다. 야간에도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인근 데크길 700m 구간에 투광조명도 설치했다.
숨겨진 벚꽃 명소인 상록리조트도 6일과 7일 작은 축제를 진행한다. 상록리조트는 벚꽃과 함께 넓은 잔디가 펼쳐져 누구나 돗자리나 텐트를 설치해 편안히 즐길 수 있다. 리조트 측은 축제 기간 레크레이션과 프리마켓, 공방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이벤트를 실시한다.
산책하며 벚꽃 감상, 야간 경관에 밤이 더 아름다운 벚꽃 길
원성천 벚꽃 길은 시들어가던 원도심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 도심 하천의 특성상 천안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개화해 이미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람이 떠나는 원도심 일대가 봄이면 벚꽃과 함께 사람들로 가득차며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와 올해 총 1.5㎞ 구간에 야간 경관사업을 펼쳐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벚꽃 길을 연출했다.
안서동 천호지 역시 이번 주말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천호지는 현재 천안을 대표하는 호수공원으로 2.4㎞의 산책로를 따라 벚꽃이 만개했다. 지난해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한층 깔끔해진 주변 환경과 더불어 산책로 중간중간 만들어진 쉼터에서 여유 있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지역 대학도 숨은 벚꽃 명소
지역 대학들도 벚꽃 시즌을 맞아 일제히 캠퍼스의 문을 활짝 열고 상춘객을 맞이한다. 천호지와 인접한 단국대는 천호지 산책길을 따라 캠퍼스까지 벚꽃길이 이어진다. 특히, 율곡기념도서관부터 기숙사, 산학협력관까지 이어지는 길은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가장 사랑하는 장소다.
백석대학교와 상명대학교도 벚꽃이 만개해 숨은 사진 촬영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각 대학에서는 총학생회와 함께 재학생들 대상으로 각종 작은 축제를 열고 있으며 학생들의 소규모 공연도 이어져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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