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김채은 PD 2024. 4. 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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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채은 PD]
((섹터)) 현지시간 4월 4일, 우리 시간으로 4월 5일 특징주 시황 전해드립니다. 오늘 미국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그중 나스닥 지수가 1.4%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섹터별 흐름도 살펴보면, 오늘 모든 섹터 다 하락했는데요. 그중 기술 섹터가 1.72% 내리며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반도체관련주)) 먼저 반도체 관련주부터 출발해볼까요. TSMC는 대만 강진 피해 여파로 생산라인이 재개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단 우려가 나오는데요. 오늘, 엔비디아 3.44% 하락했구요, 마이크론은 3.06% 밀렸으며 TSMC는 1.65%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다음은 오랜만에 좋은 소식이 들려온 테슬라 살펴보겠습니다. 테슬라는 최대 30억 달러를 투자해 인도에 전기차 공장을 짓기 위한 부지 물색에 나서겠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달, 인도 정부는 최소 5억 달러를 투자하고 3년 이내 인도에서 제조를 시작하는 기업에 전기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낮추겠다고 밝혔는데요. 테슬라는 이 인도공장에서 저가모델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X에 “테슬라 내 AI개발부서 직원들의 연봉을 끌어올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오픈AI가 거액을 제시하며 테슬라 소속 엔지니어 영입을 시도하자, 인재 확보에 나선건데요. 테슬라, 오늘 1.62% 올랐습니다.

((구글)) 다음은 구글 살펴볼까요? 구글은 AI를 장착한 검색 서비스에 사용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반 검색은 그대로 무료로 하되, 대신 AI검색을 유료화 한다는 건데요. 외신들은 “구글이 핵심 제품 앞에서 결제창을 배치한 첫 사례”라고 말했구요. 다만, 구글 경영진은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탭니다. 한편, 구글은 마케팅 소프트웨어 회사인, ’허브스팟‘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만약 이 인수가 진행될 경우, 바이든 행정부 아래 대규모 인수합병을 시도하는 드문 예시라고 보도했습니다. 구글, 오늘장에서 2.83% 밀렸습니다.

((메타)) 다음은 메탑니다. 현지시간 4월 3일, 왓츠앱에서 몇 시간동안의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었는데요. 미국에서 24,000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쳤구요. 인스타그램 사용자도 5,000명 이상 접속 장애를 겪었습니다. 한편, 메타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달에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2시간가량 오류가 발생한 적도 있습니다. 한편, 제프리스가 광고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을 예상하며 메타의 목표가를 상향하자, 오늘장에서 0.82% 올랐습니다.

((애플)) 애플도 앱 스토어를 포함해 애플 뮤직과, 애플 티비 등에서 발생한 오류를 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CNBC등 외신에 따르면,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접속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애플은 최근 미국과 유럽의 반독점 소송에 직면해 있고, 아이폰을 제외하곤 뚜렷한 수익성이 없는 상황에서 올들어 주가가 7%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이에 애플은 새로운 하드웨어 사업, ‘가정용 로봇’을 개발하겠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 과연 이 로봇이 애플에게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애플은 오늘 0.49% 소폭 하락했습니다.

((포드)) 다음은 포듭니다. 포드는 북미 라인업에서 3열 전기차와 차세대 전기픽업 트럭의 출시를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내린 결정인데요. 포드는 “추가적인 시간을 통해 3열 전기차 소비자 시장이 더욱 발전하고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개선된 내구성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포드, 오늘장에서 3.22% 밀렸습니다.

((보잉)) 다음은 보잉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보잉의 737맥스 여객기 생산량이 최근 몇 주 동안 급격히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규제 당국이 공장 점검을 강화하고 또, 노동자들이 생산량을 낮췄기 때문인데요. 1월 알래스카 항공 사고 후, FAA는 보잉이 월 최대 38대의 여객기까지만 생산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구요. 3월 말엔 생산량이 이 제한 기준보다 훨씬 낮은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습니다. 한편, 보잉은 오늘장에서 0.88% 소폭 하락했습니다.

((모더나)) 다음은 모더납니다. 모더나는 미국 재판부가 코로나 백신과 관련된 특허 침해 소송에서 아버터스의 주장을 강화하는 판결을 내렸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더나는 1.05% 상승했습니다.

((레딧))+((트루스소셜)) 레딧도 짚어보겠습니다. 레딧은 번스타인과 베어드가 레딧의 수익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자 하락했습니다. 레딧은 2005년 출시 이후, 연간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번스타인은 레딧에 ‘비중축소’ 의견을 밝히고 목표가는 4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레딧, 오늘장에서 2.58% 하락했습니다. 한편, 같은 ‘밈주식’으로 불리는 트루스소셜도 오늘 하락했습니다. 익스피디아 회장이 트럼프소셜에 대해 ‘scam’이라고 표현하며 비판하자 오늘 5.45% 밀렸습니다.

((방산주)) 다음은 방산주 짚어보겠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보복 위협에 “우리를 해치거나 해치려는 세력”에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커져가는 전쟁 리스크에 대표적인 방산주, 록히드마틴은 오늘 1.37% 올랐습니다.

((에너지주)) 점점 커지는 중동분쟁 속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오늘 유가도 급등했는데요. 이에 따라, 에너지주도 올랐습니다. 오늘장에서, 액슨모빌은 0.35% 상승했구요. 퍼스트솔라는 2.84% 상승했습니다.

((리바이스)) 미국의 대표 청바지 제조업체죠. 리바이스는 4분기 실적 발표와 1분기 가이던스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주가가 올랐습니다. eps는 0.26달러로 예상치인 0.21달러를 상회했구요. 매출도 15.6억 달러로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유통업체 대신 소비자 직접 판매를 늘리며 수익성을 개선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구요. 가이던스 역시 연간 매출이 1-2%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리바이스는 오늘장에서 12.38%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김채은 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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