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 뉴스 종합] 금감원·새마을금고 "양문석 대출서 위법·부당혐의 발견"(종합), 한동훈, '스와핑 발언' 김준혁에 "국회 갈게 아니라 치료 받아야", 尹, 전공의 비대위원장 만나 135분간 "열악한 처우·근무 여건 경청" 등

임정희 2024. 4. 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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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권 새마을금고중앙회 검사감독2본부장(오른쪽)과 이호진 금융감독원 중소금융검사2국장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의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측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금고중앙회의 공동 검사 내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감원·새마을금고 "양문석 대출서 위법·부당혐의 발견"(종합)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후보의 '작업대출'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금융당국이 위법·부당혐의를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오후 4시 양 후보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승권 새마을금고중앙회 검사 감독 2본부장은 "금감원의 검사 지원을 3일부터 받아들여 대구 수성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1일부터 실시해왔다"며 "이날 현재까지 검사반에서 확인한 결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혐의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중앙회에 따르면 양 후보(A)의 배우자 B씨는 2020년 11월 6일 대부업체로부터 5억8000만원을 대출 받아 이를 활용해 A와 공동으로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매입(취득가액 31억2500만원)했다.

이후 약 5개월 후인 2021년 4월 7일에 이들의 자녀 C(당시 대학생)는 부모 A·B 공동 소유의 서초구 아파트를 담보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로부터 사업자 기업운전자금대출 11억원을 받았다. C는 같은 날 본인 명의 계좌에서 입금된 대출금 중 5억8100만원을 대부업체에 이체해 상환하고 나머지 5억1100만원은 B 계좌로 입금했다. 대출이자는 B가 지속적으로 이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훈, '스와핑 발언' 김준혁에 "국회 갈게 아니라 치료 받아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도권 지원유세 자리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스와핑' 발언을 꺼내들며 "그 정도면 국회를 갈게 아니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4일 오후 서울 송파여성문화회관을 찾아 지원유세를 펼치면서 "김준혁이라는 분이 스와핑 운운하면서 윤 정부도 똑같다는 막말을 했다. 그 사람의 머릿 속엔 도대체 뭐가 들어 있는 것이냐"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김 후보는 과거 '유용화의 뉴스 코멘터리'에 출연해 "연산군 시절에 '스와핑(Swapping·부부끼리 배우자를 교환해 성관계를 갖는 행위)'이 그렇게 많이 있었다"며 "고위 관료 부부들을 갖다가 불러서 자기가 보는 앞에서 스와핑을 시키고 자기 남편 승진시키려고 궁에 남아서 계속해서 연산과 성적 관계를 맺는 고관대작 부인들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윤 정부를 비난하는데 끌어들였다.

▲尹, 전공의 비대위원장 만나 135분간 "열악한 처우·근무 여건 경청"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

대통령실은 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 15분까지 박단 위원장을 만나 전공의들의 열악한 처우나 근무 여건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고 전했다.

오늘 면담에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김수경 대변인이 배석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일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계 단체들이 많지만,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며 "대통령실은 국민들에게 늘 열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조짐에 10만전자 기대감 ‘업’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향후 주가 추이를 예상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이 높아졌다는 의견도 나온다. 향후 삼성전자 주가 향방에 따라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3%(1200원) 오른 8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1.2~4.4) 8.54%(6800원) 상승한 것으로 종가 기준 지난 2021년 4월 7일(8만5600원) 이후 최고점에 도달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반등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5조1811억원으로 전년 동기(6402억원) 대비 약 8배 가량(4조5409억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은 오는 5일 발표 예정인데 실제 실적은 추정치를 넘어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날 다올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5조7440억원에 달해 컨센서스를 10.9%(5629억원)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생아 특례 대출 부부 소득기준, ‘2억원’으로 완화

신생아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대출 요건이 완화된다.

4일 국토교통부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동안 정부 지원 대출의 소득기준이 신혼부부에게 오히려 결혼 패널티로 작용해 혼인신고를 늦춘다는 지적에 따라 대출 요건 중 부부소득 합산 기준을 기존보다 상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생아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의 소득요건은 당초보다 7000만원 상향된 2억원,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2500만원 상향된 1억원 이하로 정해졌다.

이번 제도 개선 내용은 소득 구간별 대출 금리 등 구체적인 대출 조건 마련 등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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