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인재 양성”…인재원, 제주에 교육관 문 열어
보건ㆍ복지 관련 인재 양성소인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4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교육관을 새로 열었다.
보건복지인재원은 이날 개원 20주년을 맞아 제주헬스케어타운 내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제주교육관’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인재원은 연 300만명의 보건ㆍ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기관이다. 현장과 정책, 학계 등을 잇는 보건 복지 인재 양성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오송 본원을 비롯해 서울과 부산 등 6개 권역에 교육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 지역 특화 교육관은 인재원 차원에서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제주지역 맞춤형 교육 제공은 물론 보건복지 종사자들의 소진해소와 힐링을 위한 목적에서 장기간 추진해 왔다.
인재원은 “제주교육관 개소로 전국적인 교육 인프라가 강화되어 다양한 지역 맞춤형 교육이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문 연 교육관은 약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 2개와 120명이 이용 가능한 대강당 등의 교육 시설을 갖췄다. 인근 명소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ㆍ관람ㆍ탐방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분야 유관기관, 주요단체, 제주지역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주교육관 설립 경과보고, 기념사 및 환영사, 현판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소식과 연계해 전국의 사회서비스원 원장 등을 대상으로 한 최고위경영자 교육과정과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워크숍, 제주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재양성방안 자문회의 등도 열렸다.
배금주 인재원 원장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제주교육관을 통해 전문성 강화와 제주라는 환경을 활용한 업무소진해소, 힐링 등의 새로운 보건복지 교육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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