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대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 취임

이슬비 기자 2024. 4. 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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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찬 한의사와 정유옹 한의사가 각각 제45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윤성찬 회장과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한의사 전 회원 투표로 실시된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수 1만3962표 중 6567표(득표율 47.03%)를 획득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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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한의사협회 제공
윤성찬 한의사와 정유옹 한의사가 각각 제45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윤성찬 회장과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한의사 전 회원 투표로 실시된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수 1만3962표 중 6567표(득표율 47.03%)를 획득해 당선됐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은 ‘변화와 혁신으로 한의약의 미래를 바꾸겠습니다’, ‘이름 빼고 전부 바꾸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의대 바로 정원축소 ▲첩약, 약침, 물리치료 실손보험 재진입 ▲처참하게 무너진 자동차보험 생태계 복원 ▲건보점유율 3%깨기(진단기기·물리치료 급여화, 노인정액제 개선) ▲차원이 다른 홍보와 한까(한방 까기) 척결 ▲봉직의 일자리 1000개 확대 ▲동네 한의원 MSO체계 구축(경영지원) 등을 ‘핵심 7공약’으로 내세웠다. ‘3대 원칙’으로는 ▲공정하고 투명한 첩약건보 중간평가 실시 ▲근거 없는 희망과 경과조치 확보 없는 의료일원화 절대 불가 ▲이해상충 당사자의 관련회무 우선 임명배제를 선언하고, 개원의 먹거리, 봉직의 일자리, 회무, 혁신, 복지, 미래, 통합, 공공의료, 불법의료, 폄훼 척결 등 분야별 ‘혁신공약 10’을 약속했다.

윤성찬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의사가 국민 건강을 위해 마땅히 행해야 하고 할 수 있는 행위들이 건강보험에서 보장받지 못하고,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할 수 있는 실손보험에서도 치료 목적의 한의진료까지 보장받을 수 없어 한의약적 치료를 원하는 국민들의 의료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는 현실이 한의계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라며 “이제는 양방 중심의 의료시스템을 고쳐야 한다”고 했다.

윤성찬 회장은 일차의료에서 한의사들의 역할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한의사들이 일차의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양의사단체의 집단행동사태에서 의료 공백으로 인한 환자의 불편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진단기기의 자유로운 사용과 제도적 개선을 통해 일차의료에서의 한의학이 정립된다면 대한민국의 대표의학으로서 전세계에 K-medi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한의사는 날로 열악해져 가는 진료 환경과 한의계를 억압하는 각종 법률, 규제 등으로 법으로 보장된 의료인으로서의 권한을 제약받고 있다”며 “45대 집행부는 한의사가 대한민국 의료인으로 본연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45대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 취임식은 4일 오전 11시부터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취임식에는 전혜숙, 박광온, 진성준, 이종성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석화준 의장,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육태한 원장,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 한국한약산업협회 류경연 회장, 대한한약협회 유재광 회장, 한국생약협회 엄경섭 명예회장, 한국건강관리협회 이은희 사무총장, 허준박물관 김충배 관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홍상영 사무총장, 대한한의사협회 장준혁 감사,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이재덕 예결위원장,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 부산한의전 신병철 원장, 원광한의대 김성철 학장, 가천한의대 박완수 교수, 경기일보 신항철 회장, 중부일보 최윤정 사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회장,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경기도간호조무사회 김부영 회장 등 2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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