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옷 입은 文, 창원 찾아 "총선 통해 진정한 봄 이뤄야"

김재은 2024. 4. 4.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러모로 대한민국이 퇴행하고 있는데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봄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4일 오후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성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파란 옷을 입고 창원 경원중학교 인근 교육단지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창원 성산 선거와 관련해서는 "꼭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허 후보가 승리해야만 경남 지역 전체 민주당의 승리를 견인해낼 수 있다. 나도 힘을 보태기 위해서 왔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창원 방문해 민주당 후보 독려
"창원대 학생 반응 뜨거워 민심이
굉장히 좋아지고 있다고 느낀다"
문재인 전 대통령 ⓒ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러모로 대한민국이 퇴행하고 있는데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봄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4일 오후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성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파란 옷을 입고 창원 경원중학교 인근 교육단지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상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봄이 왔지만, 현재 나라 형편은 아직도 혹독한 겨울이고, 민생이 너무 어렵다"며 "(오전에) 창원대를 방문해보니 학생들의 현장 반응이 아주 뜨거워서 이제 현장 분위기가, 또 바닥 민심이 굉장히 좋아지고 있다고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어 "젊은 층들 사이에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열기 같은 것이 굉장히 많이 높아져 고무적"이라고도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창원 성산 선거와 관련해서는 "꼭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허 후보가 승리해야만 경남 지역 전체 민주당의 승리를 견인해낼 수 있다. 나도 힘을 보태기 위해서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창원성산에서 민주당·녹색정의당 간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참 안타깝다. 2016년 총선과 2019년 보궐선거 때도 야권 단일화가 이뤄져서 승리를 이뤄낸 바 있다"며 "성산은 후보 단일화 정신이나 전통이 이어져 온 곳인데 이번에도 이어지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고 첨언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앞서 오전에는 김지수 창원의창 후보와 함께 국립창원대학교를 찾아 학생·시민 유권자들과 만나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기념 촬영을 했다.

이어 유권자들에게 "첫 투표인가요? 꼭 투표하셔야 합니다" "투표합시다"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문 전 대통령은 학교 안에 세워진 1987년 6월 민주항쟁 기념비에 설치된 '국민이 주인인 나라' 문구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내가 늘 강조했던…"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위해 사전투표 독려 말씀을 해달라"는 당직자 요청을 받고선 주변 유권자 등을 향해 "젊은 분들이 희망이 없다는 절망적인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민주주의 국가에서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선거에서 투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해야 세상이 바뀐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번 선거 투표에 꼭 참여해주시길 바라고, 특히 내일과 모레 이틀간 시행되는 사전투표에 많이들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