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로또’ 강남 아파트...분양가 얼마?

이유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yvlly@naver.com) 2024. 4. 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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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20억원 중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래미안 홈페이지 캡처)
전국 ‘최상급지’로 불리는 강남 지역에 시세 대비 10억원대 중반 차익이 예상되는 아파트가 청약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월 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분양 예정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다.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가는 상한제 적용을 받아 3.3㎡당 7000만~800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국민평형으로 알려진 전용 84㎡ 기준 20억원 중반대. 최근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가 40억원 넘는 가격에 실거래됐다는 점에서 약 15억원 이상의 차익이 기대된다.

신반포역에 인접한 단지로, 6개 동·641가구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2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91㎡ 641가구로 조성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가 215가구로 가장 많고 ▲59㎡ 37가구 ▲107㎡ 21가구 ▲137㎡ 11가구 ▲155㎡ 4가구, 191㎡ 4가구 등이다.

후분양 단지이기 때문에 두 달 뒤인 6월 곧바로 입주를 진행한다. 잔금 납부 기간이 촉박하지만 상당한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만큼 수요자 관심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상급지가 먼저 치고 나가면 강남권 아파트 분위기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강남권 아파트는 연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쓰고 있으면서 과열 분위기는 한층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 3월 21일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2차’ 197㎡(4층)는 69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 대비 8억2000만원 올랐다.

3월 27일에는 압구정동 ‘현대 6·7차 아파트’ 전용면적 245㎡(10층)가 115억원에 거래됐다. 이전 거래는 2021년 4월 80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약 3년 만에 35억원 치솟으면서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이외에도 5∼6월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강남구와 서초구 등에서 분양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6월에는 강남구 도곡동 도곡삼호를 재건축한 래미안레벤투스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4개 동, 총 308가구 가운데 1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 분양가는 6000만원대로 예상되며, 중소형 위주로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강북지역에서는 마포구 공덕동 마포 자이 힐스테이트(6월 분양), 서대문구 홍은동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5월), 성북구 장위동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5월) 등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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