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신품종 대홍산사, 일반 산사보다 장 질환 개선 효과 20% 높아”

표윤지 2024. 4. 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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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과학연구부 박기선 박사 연구팀이 신품종 산사인 대홍산사 추출물로부터 장세포 사멸 보호와 항염, 장 마이크로바이옴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한의학연 박기선 박사 연구팀이 일반산사와 비교연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대홍산사 추출물에서 장세포 사멸 보호와 항염 효능은 일반 산사보다 20%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홍산사 추출물을 이용한 장 건강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로 국내 특허와 특허협력조약(PCT)까지 출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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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허, PCT 출원 상태
일반산사(아래)와 대홍산사 비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과학연구부 박기선 박사 연구팀이 신품종 산사인 대홍산사 추출물로부터 장세포 사멸 보호와 항염, 장 마이크로바이옴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한의학연 박기선 박사 연구팀이 일반산사와 비교연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대홍산사 추출물에서 장세포 사멸 보호와 항염 효능은 일반 산사보다 20% 높았다.

대홍산사는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가진 에피카테킨(Epicatechin) 성분을 일반산사 대비 약 8배 높게 함유했고, 대장 상피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체내 신호를 조절해 장을 보호했다.

또 염증성 장질환 동물 모델에서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유해균 생성을 억제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해당 유익균(Akkermansia muciniphila)은 2022년 국제학술지인 네이처(Nature)가 주목한 차세대 장내유익균으로 주목받고 있어,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홍산사를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로 활용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홍산사 추출물을 이용한 장 건강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로 국내 특허와 특허협력조약(PCT)까지 출원한 상태다.

박기선 연구책임자 박사는 “대홍산사는 우리나라가 직접 개발한 신품종 산사로서 약효 강화는 물론”이라며 “중국과 일본 산사에 의존하던 생물소재에서 자유롭고, 생물주권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의약 산업과 식품산업 등의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연구성과는 국제전문학술지 안티옥시던츠(Antioxidants, 제1저자 이강인, 조유상)에 지난 3월 12일 게재됐다. 해당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 그래프(왼쪽) 및 이미지. ⓒ한국한의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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