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준수 깜짝 근황…"키 192㎝, 배우 지망생 됐다"

김지혜 2024. 4. 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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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빠 어디가' 예능에 출연했던 이종혁 아들 준수(왼쪽), 준수의 현재 모습. 사진 MBC·유튜브 방송 캡처


과거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종혁 아들 준수(17)가 본격적으로 연기를 공부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고등학생인 준수는 최근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아침먹고 가'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MC 장성규가 이른 오전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 유명인의 집을 방문해 잠을 깨운 뒤 아침 식사를 차려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번 준수 편에서는 그의 아버지 이종혁이 나와 장성규를 집으로 안내했다. '통제구역,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는 표지가 붙은 준수의 방에 들어간 장성규는 "준수야, 학교 가자"라며 큰 소리로 이날의 주인공을 깨웠다.

침대에서 일어난 준수에게 장성규는 "키가 몇이냐"고 물었고, 준수는 "정확하게 191.7㎝이다. 전교에서 제일 크다"고 말했다. 준수는 이어 아침밥으로 삼겹살과 비빔면을 먹으며 "과거 지금보다 키가 20㎝ 작았지만 몸무게는 102㎏까지 나갔다"면서 "1~2달 만에 12㎏를 감량했다"고 했다.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선 "1일 1식했다. 아침 한 끼만 양껏 먹었다"고 말했다.

준수는 아버지와 형 탁수의 영향을 받아 배우를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그는 "원래 제가 고양예고 입시에서 떨어졌는데 이후 '감히 날?이란 생각으로 엄청 열심히 준비했다. 결국 편입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빠와 형, 저 세 부자가 같은 작품을 하면 좋겠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사진 유튜브 프로그램 '아침먹고 가' 영상 캡처


유튜브 구독자 21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준수는 '10준수' 채널 수익금도 밝혔다. 집에는 그가 유튜브 구독자 10만명 달성 시 받은 '실버 버튼'도 눈에 띄었다. 준수는 "유튜브 수익이 엄청 많이 나왔을 때는 대략 한 달에 800만원이었다"면서 "그 돈은 지금 아빠 통장에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 어디가' 출연이 자신에게 남긴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나중에 성인이 돼서 (나의) 아이들과 함께 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아직 그때 아이들 출연자와 연락하고 지낸다면서 "지아(송종국 딸)에게 들이댔던 건 흑역사다. 지금 보면 (내가) 왜 저럴까 싶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연애사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고등학교 시절 연애를 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에도 준수는 "칠십 며칠 정도 (여자친구를) 사귀었다. 내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헤어졌다"며 "그런데 미국 가서 또 사귀었다. 제 인생이니까"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게재된 지 이틀 만인 4일 현재 113만 조회 수, 1060개 댓글을 기록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준수 키만 컸지 어릴 때 얼굴 그대로다" "192㎝ 중 제일 귀엽다" "여전히 익살스럽네" 등 반가움을 표하는 댓글이 잇따랐다.

준수는 아버지인 이종혁과 함께 지난 2013년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특유의 눈웃음과 엉뚱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에게 귀여움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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