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모든’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미야케 쇼 감독 내한

이세빈 2024. 4. 4. 09: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디오시네마 제공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 ‘새벽의 모든’이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 관객과 첫 만남을 가진다.

4일 해외 영화 및 애니메이션 수입·배급사 미디어캐슬에 따르면 영화 ‘새벽의 모든’이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미야케 쇼 감독의 내한이 확정됐다.

‘새벽의 모든’은 PMS(월경 전 증후군)를 겪고 있는 여자 후지사와와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는 남자 야마조에가 직장 동료로 만나 연인도, 친구도 아닌 동지와 같은 특별한 감정이 싹트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소타, ‘키리에의 노래’에서 나츠히코 등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사랑을 받는 마츠무라 호쿠토가 야마조에 역으로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여기에 ‘너의 이름은’ 미츠하 목소리 연기를 통해 이름을 알린 후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카미시라이시 모네가 후지사와 역을 맡는다.

미야케 쇼 감독은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에 이어 ‘새벽의 모든’으로 세 차례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은 일본 내 각종 영화상을 석권하는 데 이어 국내에서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장기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미야케 쇼 감독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해 6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개봉을 맞아 한국을 찾은 뒤 약 1년 만의 내한으로, 다음 달 1일 진행되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을 포함한 다양한 영화제 공식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새벽의 모든’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개 후 정식 개봉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