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이 자신에게 쓴 편지
Q : 멤버 중 가장 오랜 기간 연습생으로 생활했다. 데뷔를 눈앞에 둔 기분은
A : 데뷔가 실감 나지 않았는데 최근 파리 패션위크에 방문했을 때 생각보다 많은 팬이 반겨주셨고, ‘아일릿!’ 이름을 외쳐주는 순간 비로소 우리가 세상에 알려졌다는 걸 실감했다.
Q : 3월 25일에 세상에 나오는 데뷔 앨범 〈Super Real Me〉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진짜 내 모습은
A : 정말 다양해서 하나로 단정 짓기 어렵다. 당당한 모습도, 엉뚱한 모습도 다 내 진짜 모습이다. 곡의 컨셉트에 맞춰 다양한 나를 하나씩 꺼내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무대를 더 자연스럽게 해낼 수 있는 것 같다.
Q : 지난해 방영된 걸 그룹 서바이벌 〈R U Next?〉를 통해 무대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승부욕 강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평소 승부욕이 있는 편인가
A : 원래 승부욕이 있지만, 그땐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 생각하고 전력을 다했다. 살면서 가장 크게 승부욕이 발현된 순간이 아닐까?
Q : K팝 아티스트를 꿈꾸게 된 계기는
A : 오디션에 처음 도전했을 때 ‘설마 되겠어?’ 하는 떨리는 마음으로 응시했는데 최종에서 떨어졌다. 정말 아쉬웠고 이후로 더 진지해졌다. ‘탈락’이 나를 더 간절하게 만든 것 같다.
Q : 슈퍼히어로처럼 무대에서만 깨어나는 내 모습은
A : 걸음걸이. 일상에서는 좀 터덜터덜 걷는 편인데 무대에서나 아티스트로서 태도를 갖춰야 할 때는 걸음 자체가 달라진다.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자세도 절로 펴지는 것 같다.
Q : 유튜브 리얼리티 ‘I’LL-IT Ready’에서 멤버들이 가장 웃긴 멤버로 윤아를 지목했다
A : 웃기지 못하면 자존심이 상할 정도다. DNA처럼 내재돼 있는 본능이랄까? 첫인상은 ‘시크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외모가 차가워 보이는 편이다. 성격 또한 까칠할 거란 오해를 받는데, 그래서 사람들을 웃기는 데 더 열심인 것 같다(웃음).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하지만 그 또한 내 반전 매력이라 마음에 든다.
Q : 서바이벌 참가부터 팀 결성, 데뷔까지 어려움 속에서도 달릴 수 있게 만든 힘은
A : 〈R U Next?〉 때 월말 평가 2위로 시작했지만, 1라운드가 끝났을 때 전체 1등을 한 적 있다. 지난 노력과 고생을 보상받는다는 느낌이 들었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Q : 맏언니 역할을 맡고 있다. 앞으로 함께 걸어갈 멤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 다들 잘해주고 있으니 언제나 지금처럼 에너지 넘치는 밝은 팀이길.
Q : 가장 나답다고 느낀 순간
A : 머릿속을 환기시키고 싶을 때 막춤을 추는데, 그게 참 나답다. 먹는 걸 좋아해서 입이 쉬지 않을 때도(웃음).
Q : 지금 윤아가 사랑하는 세 가지
A : 퇴근 후 나만의 시간, 씻고 침대에 누워 소소하게 스마트폰을 만질 때. 그리고 한식. 감자탕과 볶음밥이 자꾸 머릿속을 헤집는다. 마지막은 최근 구매한 헤어드라이어. 숱이 많아서 머리를 말리는 데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인데, 덕분에 삶의 질이 높아졌다.
Q : 아일릿은 ‘I-WILL-IT’, 즉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팀이다. 윤아는 ‘무엇’을 꿈꾸나
A : 친근한 사람. 주변 사람에게 늘 좋은 사람이고 싶다.
Q : 데뷔 후 음악을 통해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
A : 세상아, 덤벼라. 이게 나다!
Q : 데뷔를 눈앞에 둔 기분은
A : 멀게만 느껴졌던 일이라 요즘 매일매일이 꿈같다.
Q : 가족과 친구들의 반응은
A : 가족들은 가끔 울기도 하고, 저보다 더 좋아하신다. 친구들도 제가 오랫동안 꿈꿔 온 걸 잘 아니까 자기 일처럼 기뻐해 줬다.
Q : 민주의 매력은 보석 같은 음색이다. 자신의 목소리가 마음에 드는지
A : 노래하는 게 좋아서 어떤 목소리를 가졌더라도 분명 마음에 들었을 것 같다. 음색이 좋다는 칭찬을 많이 들으니까 내 목소리에 집중하고 좀 더 세심히 연구하게 됐다.
Q : K팝 아티스트를 꿈꾸게 된 계기는
A :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으로 간 콘서트 덕분이다. 노래로 한 공간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반짝반짝 빛나 보였다. 나도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땐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부끄러웠다. 혼자 몰래 연습하다가 중학교 때 댄스학원에 다니며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됐다.
Q : 〈Super Real Me〉로 보여주고 싶은 진짜 내 모습은
A : 아이돌로서 민주의 정체성을 프로답게 보여주고 싶다. 평소 모습을 무대로 확장하는 건 참 흥미롭다.
Q : 꾸준히 성장해 온 민주. 힘을 내는 방법은
A : 연습해야 하는 곡이 아닌, 내가 진짜 좋아하는 곡을 맘껏 부른다. 그러다 보면 ‘아, 내가 이래서 노래를 부르고 싶었지’라는 감정을 되새기게 된다.
Q : 그때 자주 부른 곡을 소개한다면
토리 켈리의 ‘Paper hearts’. 연습생 시작 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루틴처럼 부르는 곡이다.
Q : ‘아일릿 50문 50답’에서 내 삶에 깔고 싶은 BGM으로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를 선택했다
A : 엄청 바빴을 때 고른 곡이지만 지금도 같은 마음이다. 쉬지 않고 달리려는 마음, 그 열정적인 모습을 지켜나가고 싶다.
Q : 〈Super Real Me〉에서 가장 마음에 들거나 공감한 곡은
Q : ‘Lucky Girl Syndrome’. 언제 ‘러키 걸’이 되냐고 물으면 신호등이 ‘짠’ 하고 초록 불로 켜질 때를 꼽는다. 기다리지 않고 건널 수 있는 행운, 그 자유로운 상태를 가사에 투영했다. 내 이야기가 담겨서 가장 공감되는 곡이다.
Q : 살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 ‘하이브 오디션 합격’을 꼽았는데
A : 부모님과 있을 때 합격 문자를 받았는데, 정말 하늘로 날아오를 것 같았다. 현실감이 없어서 꿈이 아니길 바랐는데 결국 깨지 않아서 다행이다.
Q : 또 어떤 순간을 기다리나
A : 가장 기대되는 건 팬들과 만나는 일. 팬 사인회 등에서 꼭 직접 보고 여러 질문을 건네고 싶다. 나도 정말 사랑한다고 말할 거다.
Q : 팬들에게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질문은
A : 너무 많은데…. 학교는 잘 다니는지, 밥은 잘 먹는지, 걱정되거나 힘든 일은 없는지. 사소한 것까지 다 물어볼 거다.
Q : 가장 나답다고 느끼는 순간은
A : 가족과 있을 때. 물론 멤버들 앞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어리광을 많이 부리게 된다(웃음).
Q : 멤버들이 가장 의지될 때는
A : 힘들 때도 같이 힘들고, 좋을 때도 같이 좋다. 같은 감정을 느낀다는 게 힘이 된다.
Q : 민주의 꿈은
A : 올해 꿈은 신인상 받는 것! 글로벌 음악 차트에도 오르고 싶다. 꿈을 크게 가지면 좋지 않을까(웃음)? 또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행복하게 음악을 하고 있었으면. 우리 다섯 모두 함께 말이다.
Q : 이름이 독특하다
A : 아빠가 지어주셨는데 일본에서도 흔한 이름은 아니다. 한자어로 모카를 ‘모에’ ‘하나’라고 쓰는데, 작은 꽃이라는 의미다.
Q : K팝 아티스트를 꿈꾸며 한국에 온 지 2년이 됐다. 계기는
A : 어릴 적부터 K팝 아티스트의 콘서트를 자주 다녔다. 그때마다 퍼포먼스에 크게 영감을 받았고, 용기를 내 춤추기 시작했다. 그러다 꿈이 점점 커진 것 같다.
Q : 컨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리얼리티 촬영까지 데뷔 과정에서 가장 흥미롭게 느꼈던 활동은
A : 리얼리티 찍을 때. 처음에는 우릴 둘러싼 카메라가 어색했는데, 점점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졌다. 가장 어려웠던 건 뮤직비디오 촬영. 연기해 본 적이 없어서…(웃음).
Q : 〈Super Real Me〉로 보여주고 싶은 진짜 내 모습은
A : 솔직하고 든든한 모습! 특히 멤버들과 함께 장난치고 놀 때 나다운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나는데 무대에서도 그런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싶다.
Q : 방송에 나온 자신을 보며 ‘소심한 사람인 것 같다’고 얘기한 적 있다
A : 〈R U Next?〉를 찍을 당시에는 너무 긴장했고, 그런 내가 소심하다고 느껴졌다. 지금은 멤버들과 어디든 함께 촬영하다 보니 든든하다. 내 진짜 모습을 좀 더 잘 표현할 수 있게 됐다.
Q : 최근 가장 용감해진 순간을 꼽는다면
A : 멤버들과 연습하며 합이 잘 맞는다는 걸 함께 느낀 순간. ‘우리 이번에 정말 좋았다’라고 동시에 느꼈을 때 자신감이 샘솟는다.
Q : 표현력 또한 뛰어난 멤버다. 곡의 컨셉트나 스토리를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A : 데뷔 이후 다채로운 모습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곡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했다. 특히 파트마다 내가 어떻게 표현해야 멤버들과 잘 어우러지는지를 중점적으로 고민했다.
Q : 무대에서 영감을 얻는 대상
A : 선배들의 무대를 참고한다. 특히 르세라핌 선배들 특유의 단단한 모습이 멋있게 느껴져서 무대 영상을 돌려보며 공부했다.
Q : 데뷔 후 음악을 통해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A : 아일릿과 함께 놀고 싶다는 느낌을 받으면 좋겠다. 우리 음악을 재밌게 즐긴다는 뜻이니까!
Q : 다섯 멤버 모두 같은 꿈을 꾸고 있다고 느낀 순간은
A : 가끔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할 때. 같은 마음이라는 게 절실하게 느껴진다.
Q : 고향인 후쿠오카에서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했다. 소망을 이룬 미래의 모카에게 한 마디
A : 대단하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비록 지금은 그 꿈이 멀게만 느껴지고 상상조차 되지 않지만, 만약 이뤄진다면 참 멋있는 사람이 된 기분이 들 거다. 자신감을 갖고 더 멀리 나아갔으면 좋겠다.
Q : 꿈을 눈앞에 둔 지금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A : 책임감이다. 연습생 때는 혼자 평가를 잘 치러내기 위해 내가 잘 드러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했는데, 지금은 팀의 노래가 생기고, 무대는 나만 잘한다고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멤버들과 합을 잘 맞추는 일이 최우선이다. 또 회사에 멋진 선배가 많은데 우리가 그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책임감이 생겼다.
Q : 모카가 가장 나답다고 느끼는 순간은
A : 아마 멤버들도 인정할 텐데,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먹다가 음식을 흘렸을 때도 물론(웃음)!
Q : 연습생이 되자마자 〈R U Next?〉에 참가했다. 짧은 연습생 기간을 거쳤지만 1위로 데뷔할 수 있었던 원희만의 매력은
A : 늦게 시작해서 더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시고,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을 응원해 주신 것 같다.
Q : 그 덕에 책임감도 더 크게 느껴질 텐데, 힘을 얻는 방법이 있다면
A : 위버스에 들어가 ‘팬레터’를 연다. ‘늘 기다리고 있어’라는 말을 볼 때면 늘 울컥해진다.
Q : 최근 가장 많이 들은 칭찬은
A : ‘그래도 많이 늘었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말.
Q : ‘Super Real Me’ 브랜드 필름에서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음악에 과몰입한 능청스럽고 귀여운 소녀를 연기했다
A : 연기하기가 부끄러웠는데, 빠르게 몰입하기 위해 ‘나는 프로다!’라는 말을 속으로 끊임없이 되뇌었다. 그래서 능청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
Q : 〈Super Real Me〉 앨범의 노래들을 처음 들었을 때 반응은
A : 멤버들과 함께 들었는데 듣자마자 다들 ‘어떡해! 너무 좋다’고, 우리가 잘해낼 수 있는 노래라며 신났던 것 같다.
Q : 이번 앨범으로 보여주고 싶은 진짜 내 모습은
A : 무대를 시원하게 즐기고, 곡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프로 아이돌’다운 모습.
Q : 스스로 가장 마음에 들 때
A : 다이어리 꾸미는 걸 즐기는데 그때 자신과 솔직하게 대화하는 기분이 들어 마음이 편해진다.
Q : 〈겨울왕국2〉 캐릭터 브루니와 닮았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스스로 동의하는 부분일지
A : 별로 닮은 것 같지 않은데 주변에서 그렇게 얘기해 주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확실한 건 브루니에게 애정이 더 많이 생겼다는 점이다.
Q : 중3 때 체육부장을 맡을 정도로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A : 객관적으로 엄청 잘하진 않지만 자신감은 있다. 사실 체육부장을 하겠다고 손을 들어서 친구들이 시켜준 것뿐이다(웃음).
Q : 아일릿의 노래 중 가장 힘이 되는 곡의 가사 한 구절 꼽는다면
A : ‘Lucky Girl Syndrome’에 등장하는 ‘긍정의 치트 키’라는 표현. 곡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는 부분에서 흘러나오는데, 듣다 보면 내가 정말 ‘러키’한 사람처럼 느껴진다. 곧 행운이 찾아올 것 같다는 기대감과 함께.
Q : 막내가 아니지만, 멤버들이 가장 막내 같은 멤버로 꼽았다. 스스로도 그렇게 느껴질 때가 있을지
A : 실제로 집에서는 막내다. 팀에서는 스무 살 멤버가 세 명이나 있다 보니 막내 이로하와 한 살 차이가 나는 게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아직 내 생각이 어린 것 같을 때도 있고(웃음). 확실한 건 이로하가 애교가 더 많다. 애교 많은 자가 막내다!
Q : 우리 다섯 명이 아일릿이기에 좋은 점은
A : 점점 우리만의 색깔을 찾아 나서는 중인데, 멤버들마다 성격도 취향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이 모든 걸 한데 모으면 팔레트처럼 알록달록 예쁜 색으로 정렬된다.
Q : 활동하며 꼭 챙기는 아이템이 있다면
A : 아이템이라기보다 데이터 없이 가능한 숨은그림찾기 게임. 주로 이동시간에 활용한다. 그리고 빵. 싫어하는 빵이 하나도 없다!
Q : 원희의 소중한 꿈은
A : 소중한 사람들과 이곳저곳 해외여행을 다녀보고 싶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파리 패션위크에 다녀왔는데, 부모님께도 그곳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Q : 초등학교 때부터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한국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A : BTS 선배님의 무대를 보고 나도 저렇게 멋진 K팝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Q : 한국생활이 익숙해졌다고 느껴질 때가 있었는지
A : 원래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데 꽤 즐기게 됐을 때.
Q : 처음 한국에 왔을 때와 지금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A : 정신력이 강해졌다.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겼다는 것도 물론.
Q : 데뷔 앨범 〈Super Real Me〉의 노래들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A : 곡마다 느낌이 다른데, 저마다 내가 생각하는 아일릿의 모습이 투영돼 있었다. 한번 제대로 소화해 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났다.
Q : 그중 가장 마음에 든 곡은
A : 모든 곡을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Lucky Girl Syndrome’이 아닐까.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녹아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Q : 이로하가 생각하는 아일릿의 색깔은
A : 발랄하고 엉뚱한 팀. 실제 멤버들의 분위기가 그대로 담겨 있다.
Q : 이번 앨범으로 보여주고 싶은 진짜 나의 모습은
A : 무대를 ‘찐’으로 즐기는 모습, 음악을 제대로 즐기는 모습!
Q : 데뷔하면 〈뮤직뱅크〉 대기실 계단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이 버킷리스트라고
A : 멤버들과는 계단에서 ‘인증샷’을 찍을 거다. 그곳의 시그너처인 원형 손잡이 안에는 혼자 들어가서 ‘나 드디어 여기 왔다!’고 뽐내는 포즈로 찍을 예정이다.
Q : 만 3세부터 춤추는 영상이 존재하는, 타고난 댄서다. 춤을 좋아하는 이유는
A : 노래마다 분위기가 다른데, 그 분위기와 감정을 내 몸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어릴 때부터 힙합 장르를 많이 춰서 그런지 힙합이나 코레오 장르를 특히 좋아하게 됐다.
Q : 애교가 제일 많은 멤버로 꼽힌다. 아일릿의 막내라서 좋은 점
A : 귀여움을 독차지한다.
Q : 멤버들 각자의 매력을 소개한다면
A : 윤아 씨는 리더십이 있다. 고민거리를 먼저 얘기하지 않아도 미리 다 알고 챙겨준다. 민주 씨는 뭐든 함께 해주는 사람이다. 항상 “같이 할래?” “내가 해줄까?”라고 묻는다. 모카 씨와는 모르는 단어를 함께 찾아보고 서로 가르쳐주는 사이! 원희 씨는 처음 봤을 때는 마냥 귀여웠는데 같이 지내면서 성숙한 부분이 많다는 걸 깨닫는다.
Q : 가족들이 보고 싶을 때 힘내는 방법
A : 일본으로 영상통화를 건다. 가족은 물론 우리 집 반려 동물들과도 함께 말이다. 가족은 늘 그 자리에서 응원하고 있을 테니까 늘 열심히 하라고 얘기해 주는 존재다. 할머니와 친척들도 내가 나온 콘텐츠를 다 챙겨 볼 정도다.
Q : 음악으로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Q : 음악을 즐긴다는 건 무엇보다 즐겁다는 걸 다시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 텐션을 올리고 싶을 때는 ‘Lucky Girl Syndrome’을, 새벽이나 퇴근길에는 ‘Midnight Fiction’을 들어보시길!
Q : 여러 번 본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가 있다면
A : 트와이스 선배님의 ‘Fancy’. K팝에 관심을 갖게 된 시기에 나왔고, 내가 생각하는 아이돌의 모습이 잘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Q : 이로하의 꿈은
A : 상도 많이 받고, 팬들에게 사랑도 많이 받는 그룹이 됐으면. 아일릿은 무한대까지 날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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