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아시아 정상 도전, 광주와 전북도 힘 보탠다… 일정 변경으로 체력부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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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에 진출하면서 관련 경기 일정이 바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울산의 ACL 4강 진출 영향으로 K리그1 8라운드 광주FC 대 울산, 13라운드 광주 대 전북현대 경기 일정을 변경한다고 알렸다.
이에따라 K리그1 8라운드 광주 대 울산 경기는 기존 20일 오후 2시에서 5월 15일 오후 4시 30분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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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울산HD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에 진출하면서 관련 경기 일정이 바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울산의 ACL 4강 진출 영향으로 K리그1 8라운드 광주FC 대 울산, 13라운드 광주 대 전북현대 경기 일정을 변경한다고 알렸다. 프로연맹이 세 구단과 모두 협의해 일정을 변경했다.
울산은 지난 ACL 8강 'K리그 내전'에서 전북을 꺾고 4강에 오른 바 있다. 4강 상대는 일본의 요코하마마리노스다. 1차전은 오는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일주일 뒤인 4월 24일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2차전이 열린다. 두 경기 사이에 열리는 울산의 K리그 일정을 한참 뒤로 옮겨 체력 부담을 줄였다.
이에따라 K리그1 8라운드 광주 대 울산 경기는 기존 20일 오후 2시에서 5월 15일 오후 4시 30분으로 변경된다. 토요일에서 수요일로 이동한다.
K리그1 13라운드 광주 대 전북 경기는 기존 5월 18일 오후 7시에서 다음 날인 5월 19일 오후 4시 30분으로 변경된다.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바뀌었다. 두 경기 개최 장소는 모두 광주축구전용구장으로 동일하다.
광주 입장에서는 8라운드만 바뀔 경우, 울산과 전북이라는 가장 껄끄러운 두 팀을 3일 간격으로 만나게 되는 셈이었다. 광주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광주 대 전북 일정을 하루 뒤로 늦췄다.
울산이 요코하마를 꺾고 결승에 가게되면 서아시아에서 결승에 진출한 팀과 우승을 다투게 된다. 서아시아 4강에는 현재 아시아 최강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 그리고 울산 출신 박용우가 뛰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알아인이 올라와 있다.
울산은 4강에서 1승을 거둘 경우 이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도 나갈 것이 확실시된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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