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도 꼭 챙기는 다이어트 식품 '사과 식초'… 피해야 할 사람은?

이해나 기자 2024. 4. 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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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이현(39)이 식사 후 항상 사과식초를 먹는다고 밝혔다.

특히 소이현은 사과식초 분말을 꺼내며 항상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 사과식초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 ▲체질량 지수(BMI) ▲내장 지방 ▲총 콜레스테롤 ▲식욕 등이 더 많이 감소했다.

사과식초 섭취를 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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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배우 소이현(39)이 가방에 사과식초 분말을 항상 갖고 다니며 식사 후 섭취한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 캡처
배우 소이현(39)이 식사 후 항상 사과식초를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에는 ‘완전 손민수템 샤넬 틴트부터 독일에서 건너온 크림까지 당장 따라 사고 싶은 소이현의 가방 속 찐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소이현은 가방에 항상 가지고 다니는 물건을 하나씩 소개했다. 특히 소이현은 사과식초 분말을 꺼내며 항상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라고 밝혔다. 소이현은 "밥 먹고 나서 식초를 마신다"며 "식초를 (이렇게) 포로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다. 식후 사과식초를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을까?

◇체중 감량·혈당 관리 등 효과
사과식초를 물에 타 먹으면 새콤한 맛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에도 효능이 있다. 사과가 발효하면서 생기는 ‘초산’이라는 영양 성분 때문이다. 초산은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며, 당 흡수를 억제해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란 테헤란의과대학 연구팀의 실험 사례도 있다. 연구팀은 39명의 참가자에게 12주간 매일 250kcal씩 덜 섭취하도록 했고, 그 중 일부에게 매일 사과식초를 약 30mL씩 먹도록 했다. 연구 결과, 사과식초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 ▲체질량 지수(BMI) ▲내장 지방 ▲총 콜레스테롤 ▲식욕 등이 더 많이 감소했다.

당뇨 관리에도 효과가 있다. 이란 이스파한의과대학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110명 중 일부 그룹에 3개월 간 약 200mL의 물에 사과식초 15mL를 섞어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사과식초를 섞은 물을 섭취한 그룹의 혈당과 당화 혈색소 수치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낮아졌다. 당화 혈색소 수치란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수치를 의미한다.

◇만성 신장질환자는 피해야
다만 사과식초를 섭취한 직후 양치질은 피해야 한다. 사과 식초는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섭취 후 바로 양치할 경우 치아의 법랑질(상아질을 감싸 보호하는 부분)이 마모되거나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사과 식초를 먹었다면 적어도 30분이 지난 뒤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원액을 섭취해서는 안 되며,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과식초는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위와 식도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속이 쓰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이 들면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사과식초의 하루 권장량은 15~30mL를 물 한 컵에 희석해서 마시는 정도다. 취침 전 섭취도 피해야 한다. 누웠을 때 식초가 식도를 통해 역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사과 식초를 먹었다면 30분 정도는 눕지 않는 것이 좋다.

사과식초 섭취를 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만성 신장질환이 있거나 ▲펙틴(사과 속 식이섬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등이 이에 해당한다. 만성 신장질환이 있으면 신장이 사과식초의 과도한 산을 처리하지 못해 체내에 위산이 축적될 수 있다. 심할 경우, 대사성 산증이 생기는 등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또 펙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사과식초를 섭취할 경우 ▲입술 부종 ▲눈꺼풀 부어오름 ▲피부 발진 ▲목 가려움증 ▲위경련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즉시 사과식초 섭취를 중단하고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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