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사장 소음차단 에어방음벽 등 무상 대여

전정희 2024. 4. 3. 1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천시가 공사장 및 인근 주민에게 에어방음벽, 방음커튼, 송풍기와 같은 방음시설을 무상 대여한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한국환경공단과 협의를 통해 에어방음벽 등을 무상 대여하기로 하고 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대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부천시 각 구청 환경건축과에서 공사장의 현황, 대여기간, 활용계획 등을 세세히 검토해 소음저감 대책이 필요한 공사장에 방음시설을 대여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 민원 절반이 소음 문제이자 市가 나서

부천시가 공사장 및 인근 주민에게 에어방음벽, 방음커튼, 송풍기와 같은 방음시설을 무상 대여한다.

3일 부천시에 따르면 2023년 접수된 환경 민원 2869건 중 소음 민원이 2031건을 차지했다. 이 중 공사장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1517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한국환경공단과 협의를 통해 에어방음벽 등을 무상 대여하기로 하고 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대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에어방음벽을 설치한 부천의 한 공사장

부천시 각 구청 환경건축과에서 공사장의 현황, 대여기간, 활용계획 등을 세세히 검토해 소음저감 대책이 필요한 공사장에 방음시설을 대여할 계획이다.

대상은 부천시 관내에서 공사를 시행 중인 총면적 1000㎡ 미만 소규모 공사장이며 특별한 경우 주민 신청도 가능하다. 대여를 희망하는 공사장은 관할 구청 환경건축과에 방문해 신청서 등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해 소음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향후 대여사업에 대한 성과 및 효과를 분석해 2025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천=전정희 기자 lakajae@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