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한국환경공단, 공사장 소음 민원에 방음시설 무상 대여

박혜숙 2024. 4. 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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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소규모 공사장의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부천시는 공사장 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해 에어방음벽, 방음커튼, 송풍기와 같은 방음 시설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부천시 각 구청 환경건축과에서 공사장의 현황, 대여 기간, 활용계획 등을 세세히 검토해 소음 저감 대책이 필요한 공사장에 방음 시설을 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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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소규모 공사장의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환경 민원 2869건 중 소음 민원이 2031건을 차지했으며, 이 중 공사장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무려 1517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부천시는 공사장 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해 에어방음벽, 방음커튼, 송풍기와 같은 방음 시설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부천시 각 구청 환경건축과에서 공사장의 현황, 대여 기간, 활용계획 등을 세세히 검토해 소음 저감 대책이 필요한 공사장에 방음 시설을 대여할 계획이다.

에어방음벽 설치 모습 [사진 제공=경기 부천시]

대상은 부천에서 공사를 시행 중인 연면적 1000㎡ 미만 소규모 공사장이다. 대여를 희망하는 공사장은 관할 구청 환경건축과에 방문해 신청서 등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해 소음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며 "향후 대여사업의 성과와 효과를 분석해 내년 이후에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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