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인생길에서 만나야 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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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밖에 길이 없어 꿈길로 가니/ 그 님은 나를 찾아 길 떠나셨네/ 이 뒤엘랑 밤마다 어긋나는 꿈/ 같이 떠나 노중에서 만나를 지고." 김성태님의 가곡 '꿈'의 한 구절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싶으나 늘 어긋나기만 하는 현실의 안타까움이 이 노랫말과 비슷합니다.
성경 말씀에 따르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노중에서 만나려면 갈릴리로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 시대의 갈릴리를 향해 삶의 방향을 바꾸면 우리도 '노중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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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밖에 길이 없어 꿈길로 가니/ 그 님은 나를 찾아 길 떠나셨네/ 이 뒤엘랑 밤마다 어긋나는 꿈/ 같이 떠나 노중에서 만나를 지고….” 김성태님의 가곡 ‘꿈’의 한 구절입니다. 최초 작사자는 황진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고픈데 꿈에서조차 어긋나는 안타까움과 만남을 갈구하는 간절한 마음이 읽힙니다. 신약성경의 복음서는 예수님은 부활하시자마자 갈릴리로 떠나셨다고 기록합니다. 제자들에게도 갈릴리로 오면 만나게 될 것이라는 기별을 남기셨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부활인데 부활을 제대로 체험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싶으나 늘 어긋나기만 하는 현실의 안타까움이 이 노랫말과 비슷합니다. 성경 말씀에 따르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노중에서 만나려면 갈릴리로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갈릴리는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대부분의 기적과 설교가 어우러졌던 곳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에게는 고난받는 갈릴리가 가장 중요했던 것입니다. 그곳에서 다시 사람들을 만나 희망을 주고 새 인생을 시작하도록 하셨습니다. 이 시대의 갈릴리를 향해 삶의 방향을 바꾸면 우리도 ‘노중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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