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전달자는 민주당 당원"... '박덕흠 당선 파티'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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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 출마한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와 관련해 불거진 당선 축하파티 논란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1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논평을 통해 "박덕흠 후보에게 케이크를 전달한 이가 더불어민주당 진성당원임이 밝혀졌다"며 "그간 '함정에 빠진 것 같다'는 박덕흠 후보의 주장이 실체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월 27일 충북 옥천의 한 식당에서 박덕흠 후보와 친목모임 회원들이 참여한 식사 도중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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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뉴스 김남균]
▲ 지난 3월 27일 충북 옥천군 한 식당에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참석자가 마련한 축하 케이크모습(사진=독자제공) |
ⓒ 충북인뉴스 |
1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논평을 통해 "박덕흠 후보에게 케이크를 전달한 이가 더불어민주당 진성당원임이 밝혀졌다"며 "그간 '함정에 빠진 것 같다'는 박덕흠 후보의 주장이 실체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쟁 상대인 이재한 민주당 후보를 언급하며 "케이크 전달자가 민주당 진성당원임을 충분히 알 수 있었음에도, 선거에 이득을 보고자 박 후보의 지지자로 둔갑시켜 일부 언론에 본질을 왜곡하며 부풀려 제보한 행태로 박 후보를 공격했다면 이는 허위 날조이자, 선거 공작 범죄 행위와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2일 민주당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대책위원회는 "지역 유권자들에게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박 후보를 포함해 축하파티 참석자 전원, 이재한 후보가 참여하는 삼자대면을 제안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자대면이 공개적으로만 진행된다면 시간, 장소, 방식 등 어떤 것이든 박 후보가 제안하는 바를 따르도록 할 테니 빠른 시간내에 답을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다.
해당 사건은 지난 2월 27일 충북 옥천의 한 식당에서 박덕흠 후보와 친목모임 회원들이 참여한 식사 도중 발생했다.
식사 자리에 '축 당선. 22대 국회의원 4선 박덕흠. 언제나 진심인 금사모 일동'이란 문구가 새겨진 케이크가 등장했고,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국민의힘에선 박덕흠 후보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고, 시민단체와 민주당에선 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선거법 논란도 일었다. 이 자리에 정치적 중립 의무를 가지고 있는 충북도청 공무원이 참여한 것이다.
급기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소방공무원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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