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90분간 뺨 맞아” 악역으로 뜬 배우 S씨, 학폭 의혹 휘말려

유지희 2024. 4. 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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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캡처 
여성 배우 S씨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S씨의 학폭 의혹을 다뤘다. 

이 방송에서 ‘사건반장’ 측은 “최근 종영한 유명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S씨. S씨는 이 드라마로 ‘꿈을 이루게 됐다, 앞으로 열심히 연기하겠다’며 인상적인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성 제보자 A씨는  20년 전인 2004년 8월 “저는 2학년, (S씨는) 3학년 선후배 사이로 알던 사이”라며 “어느 날 점심 시간에 아파트 작은 정자가 있는 놀이터로 불렀다. S씨가 다른 학교 여학생과 같이 앉아있더라. 그런데 제가 가자마자 그때부터 때리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떤 이유에서 맞았는지 지금도 모른다. 한시간 반 동안 계속 따귀를 맞았던 것만 기억한다”고 말했다. 또 A씨는 당시 S씨가 다른 사람들이 말려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JTBC 캡처 


또 “(S씨는) 학교에서 잘나가는 남친이 있었다. 내가 남자지만 선배 누나에게 맞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학폭 한 번 터지면 자신이 괴롭혔던 애들 다 나올 텐데 내가 전화한 애들이 과거사건 다 알더라”고 말했다. 

A씨는 S씨의 소속사에 자신이 맞은 이유를 알고 싶다는 내용으로 문의했으나, 소속사는 묵묵부답이었다고 한다. 이후 A씨가 재차 메일을 보내자 회신이 왔다. 

‘사건반장’ 측은 A씨와 S씨 소속사가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는데, 소속사는 “S씨가 해외 스케줄이라 연락이 안 되니 한국에 와서 만나자고 했다”, “S씨와 함께 (A씨가 거주 중인) 미국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사건반장’ 측은 “S씨는 학폭 관련해 ‘전혀 기억하지 못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알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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