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승 1패 무서운 기세' 신네르, 올해 세 번째 우승···알카라스 제치고 세계랭킹 2위로

이형석 2024. 4. 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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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의 돌풍이 거세다. 올해 세 번째 우승으로 세계랭킹 2위로 올랐다.

신네르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99만 5555 달러) 단식 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2위·불가리아)를 2-0(6-3, 6-1)으로 제압했다. 

마이애미 오픈은 1년에 총 9차례 열리는 ATP 1000시리즈에 해당한다.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한다.
UPI=연합뉴스

신네르가 ATP 1000시리즈에서 우승한 건 지난해 8월 캐나다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 

2021년과 2023년에도 마이애미오픈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친 신네르는 대회 세 번째 진출한 결승에서 끝내 정상에 올랐다.

2001년생 신네르는 최근 무서운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다닐 메드베데프에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신네르는 ABN 암로오픈 우승 트로피에 이어 마이애미오픈까지 제패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10만 달러(약 14억8000만원)다. 
UPI=연합뉴스

신네르는 올해 22승 1패 무서운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 유일한 패배는 지난달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오픈 4강전에서 알카라스에게 당한 1-2 역전패였다. 

그러나 신네르(8710포인트)는 이번 우승으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8645포인트)를 세계랭킹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세계랭킹 1위(9725포인트)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수성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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