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 “사고 싶은 차,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 만들겠다”

허경구 2024. 4. 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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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코리아가 신뢰 회복과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1일 서울 성북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2024 스텔란티스코리아 신임 대표 미디어 간담회'에서 "고객 신뢰 회복과 브랜드 강화를 목표로 판매, 제품 포트폴리오 등 사업 전반을 검토해 단단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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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코리아가 신뢰 회복과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1일 서울 성북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2024 스텔란티스코리아 신임 대표 미디어 간담회’에서 “고객 신뢰 회복과 브랜드 강화를 목표로 판매, 제품 포트폴리오 등 사업 전반을 검토해 단단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방 신임 대표는 폭스바겐 한국법인, 르노코리아 등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다 지난 2월 부임했다.

고객 신뢰도 첫 단추로 가격안정화를 꼽았다. 그는 “판매가격 변동 등이 고객들의 구매를 어렵게 했다”며 “고객들이 오늘 살까 내일 살까 고민하지 않도록 가격을 안정화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고객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다양한 금융 상품도 제공할 방침이다.

서비스 품질도 개선한다. 그는 “서비스센터 확충, 부품 수급, 부품 가격 등 개선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원주와 광주에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를 만들고, 원주에 통합서비스 센터를 구축한다. 2026년까지 총 9개의 전시장과 10개 서비스센터를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한다. 올해 1월 출시한 랭글러 모델이 이어 하반기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어벤저를 출시한다. 어벤저는 유럽 시장에서 사전계약만으로 1달 만에 1만대를 돌파한 차량이다. 방 신임 대표는 “유럽시장에서 검증 끝난 차량을 토대로 전기차 고객의 마음을 파고들 것”이라고 밝혔다. 푸조는 ‘308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올해 구체적인 판매 목표에 대해서는 제시하지 않았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프는 지난해 4512대를 팔아 전년 대비 판매량이 37% 감소했다. 푸조는 2022년 1965대, 2023년 2026대에 그쳤다.

방 신임 대표는 “지프 고객 중 약 54%, 푸조 고객 중 약 48%의 고객은 국산 브랜드에서 넘어오신 분들”이라며 “저희가 매력적인 선택지로 세분되는 고객 취향을 충족하는 브랜드가 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판매 확대보다 브랜드 가치 제고와 서비스 품질 강화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며 “사고 싶은 차,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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