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로교통 정보 실시간 제공…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최일영 2024. 4. 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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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로교통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환경이 구축된다.

시는 긴급공사·사고·낙하물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돌발상황관리시스템 확대, 폭우로 인한 침수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즉시 알림 기능 개발,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보 제공 체계 고도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AI 기반의 카메라가 교통사고, 낙하물 등을 자동으로 검지해 경찰, 공공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도로 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돌발상황관리시스템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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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설명도. 대구시 제공

대구 도로교통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환경이 구축된다. 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스템을 만들어 교통안전을 지키고 재난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연말 완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는 AI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교통시설에 접목시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심 주요 도로에 설치돼 구간별 소요시간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도로전광표지판이 대표적인 서비스다.

시는 긴급공사·사고·낙하물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돌발상황관리시스템 확대, 폭우로 인한 침수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즉시 알림 기능 개발,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보 제공 체계 고도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AI 기반의 카메라가 교통사고, 낙하물 등을 자동으로 검지해 경찰, 공공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도로 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돌발상황관리시스템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먼저 구축한 신천대로의 상동교~달서교 구간과 연결되는 서대구IC 인근에 추가 기기를 설치해 범위를 확장한다. 폭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단 한 번의 동작으로 긴급 메시지를 원하는 지역 내 모든 도로전광표지판에 일괄 송출하는 원터치 알림 기능도 개발한다.

또 시가 자체 수집하는 교통정보만을 활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내비게이션 정보를 포함한 전국의 교통소통정보가 집중되는 ‘국토교통부 ITS국가교통정보센터’ 빅데이터를 실시간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통정보 수집 사각지대가 획기적으로 줄어들면 6차로 이상 모든 도로의 구간별 소요시간, 통행속도, 사고 등의 정보를 즉각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교체와 교통상황관제용 CCTV, 도로전광표지판, 스마트 횡단보도 추가 설치 등 시민 교통안전을 위한 인프라 확대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교통안전을 지키고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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