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양문석·공영운, 공천철회한 세종갑 케이스와 달라"

김은지 2024. 4. 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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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이 11억원 편법 대출 의혹에 휩싸인 양문석 후보와 군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고가의 건물을 증여한 논란을 받는 공영운 후보의 공천 취소는 어려울 것이란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김 실장은 '(양문석 후보와 관련)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사를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실시한다고 한다. 감사 결과 만약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 나오면 민주당은 어떡할 계획이냐'라는 물음에는 "그런 것은 (가정을) 전제를 해서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라며 "새마을금고에서 권유로 인해서 (그렇게 대출이) 됐다는 본인의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충분히 신속하게 조사를 하면 된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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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하게 위법 해당하는 근거 제시돼 있지 않은 상황"
"새마을금고 감사결과 문제 전제한 이야기는 필요 없어"
"심판 민심 상승 분명…1당 가능할지는 빡빡한 백중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이 지난달 25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이 11억원 편법 대출 의혹에 휩싸인 양문석 후보와 군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고가의 건물을 증여한 논란을 받는 공영운 후보의 공천 취소는 어려울 것이란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김민석 실장은 1일 오전 SBS라디오 '정치쇼' 인터뷰에서 "과거에 (검증 과정에서) 당 자체에 제출한 서류를, 아예 빼고 냈던 경우에 대해서는 우리들이 단호한 입장을 취했는데 그랬던 케이스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재산 보유 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이 철회됐던 이영선 세종갑 후보와는 사안이 다르다는 이야기로 읽힌다.

김 실장은 '당에서 공천을 취소할 만한 사유가 아니라고 보고 있는 것이냐' 란 사회자의 질문엔 "현재까지는 당에 서류 자체를 안 냈거나 한 케이스는 아니다. 그리고 본인들이 그 부분에 있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사과를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명확하게 위법에 해당하는 어떤, 그것을 입증하는 근거가 제시돼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조금 더 각 후보들의 대응을 지켜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김 실장은 '(양문석 후보와 관련)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사를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실시한다고 한다. 감사 결과 만약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 나오면 민주당은 어떡할 계획이냐'라는 물음에는 "그런 것은 (가정을) 전제를 해서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라며 "새마을금고에서 권유로 인해서 (그렇게 대출이) 됐다는 본인의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충분히 신속하게 조사를 하면 된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김 실장은 이번 총선 판세와 관련해서는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 민심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결국 투표율이라는 변수도 있고, 남아 있는 기간 대통령과 여권이 다양한 읍소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의석의 구체적인 숫자로 어디가 1당을 할 것인가, 이것은 여전히 아주 빡빡한 백중세라고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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