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의 신비, 철원 한탄강 물윗길…21만5000명 다녀가

서승진 2024. 4. 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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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한탄강 물윗길(사진)을 찾은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9월 2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한탄강 물윗길을 찾은 관광객이 2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엄근섭 축제지원팀장은 1일 "다음 시즌에도 믿고 찾아올 수 있는 아름다운 철원 한탄강 물윗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철원에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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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한탄강 물윗길(사진)을 찾은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9월 2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한탄강 물윗길을 찾은 관광객이 2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시즌 12만1288명보다 9만명 가량 늘어난 것이다.

입장료 수입은 9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입장료 절반을 철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줘 자금 선순환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환급된 지역사랑상품권은 4억5900만원에 달한다. 관광객 방문에 따라 12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효과를 보인 것으로 군은 판단했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은 직탕폭포~은하수교(송대소)를 거쳐, 너래바위가 펼쳐진 마당바위와 분단역사의 현장 승일교, 의적 임꺽정의 은둔지 고석정을 지나 순담계곡까지 8.5km를 연결하는 길이다.

한탄강은 2020년 7월 10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주상절리와 베개용암 등 내륙에서 보기 힘든 화산지형이 잘 보존돼 있어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물윗길은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주상절리 등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인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군과 운영기관인 철원문화재단은 물윗길을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물윗길이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와 연계해 5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수상, 문화관광 예비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물윗길은 겨울철 관광 비수기였던 철원에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겨울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엄근섭 축제지원팀장은 1일 “다음 시즌에도 믿고 찾아올 수 있는 아름다운 철원 한탄강 물윗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철원에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철원=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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