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50.7% vs 강철호 40.6%…與, 오차범위밖 '추격' [D-9 용인정]

김찬주 2024. 4. 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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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으로 주목 받는 경기 용인정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강철호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경쟁자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맹추격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이틀간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언주 후보가 50.7%, 강철호 후보는 40.6%의 지지율을 기록해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0.1%p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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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경인일보·KSOI 여론조사
양후보간 격차 10.1%p…姜 '상승세'
직전 친야 성향 '여론조사꽃' 조사 比
약 '두 배' 오름세…정몽준도 지원사격
4·10 총선에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으로 주목 받는 경기 용인정에 출사표를 던진 강철호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후보 ⓒ데일리안 DB

4·10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으로 주목 받는 경기 용인정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강철호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경쟁자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맹추격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이틀간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언주 후보가 50.7%, 강철호 후보는 40.6%의 지지율을 기록해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0.1%p로 나타났다. 이기한 새로운미래 후보는 2.6%를 기록했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묻자 이언주 후보가 52.2%, 강철호 후보는 37.8%로 집계됐다. 이기한 후보는 4.4%였다.

이언주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강철호 후보를 따돌린 가운데 눈에 띄는 점은 강철호 후보 지지율의 '급상승세'다.

그간 용인정 선거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는 이달 초 친야(親野) 성향 유튜버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꽃'이 유일했다.

앞서 여론조사꽃이 지난 6~7일 이틀간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언주 후보가 40.3%, 강철호 후보는 22.7%를 기록해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7.6%p로 나타났다.

지난 3주간 이언주 후보 지지율은 10.4% 오른 반면, 강철호 후보 지지율은 17.9% 상승해 직전 조사 대비 약 두 배의 오름세를 나타낸 것이다.

현재 이언주 후보는 '믿음직한 이언주', 강철호 후보는 '미래경제수도 용인'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지역 민심 사로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강철호 후보의 지지율 상승 배경엔 용인특례시에 조성될 예정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윤석열 정부의 전폭적인 투자 의지가 반영된 데 더해, 정치권과 10년간 거리를 두던 범현대가(家) 일원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최근 강철호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정몽준 이사장은 지난달 27일 오후 용인 수지구 소재의 강철호 후보 선거 캠프를 전격 방문해 지지를 당부했다. 정 이사장의 선(先) 요청으로 실시된 이날 강 후보 선거 캠프 방문은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따른 행보의 일환으로 해석됐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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