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모델료 모아 장학금 쾌척한 칠곡 할매래퍼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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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연예인급 인기를 얻고 있는 경북 칠곡 할매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쾌척해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은 최근 평균연령 85세인 여덟 명의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가 참석한 가운데 호이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은 칠곡군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호이장학금 50만원을 (재)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김재욱 군수)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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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매들이 대기업 광고를 촬영하고 받은 모델료를 모았어요. 손주 같은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연예인급 인기를 얻고 있는 경북 칠곡 할매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쾌척해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은 최근 평균연령 85세인 여덟 명의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가 참석한 가운데 호이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은 칠곡군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호이장학금 50만원을 (재)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김재욱 군수)에 기탁했다.
할머니들은 지난 주말 서울에서 대기업 이미지 광고에 출연하고 받은 모델료 일부를 십시일반 모아 장학금으로 이날 기부했다.
‘수니와 칠공주’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여든이 넘어서 모델도 하고 장학금도 낼 수 있어서 랩을 배운 것이 정말 잘한 것 같다”며 “앞으로 할머니들과 함께 행복하게 랩을 때리면서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할머니들은 랩을 통해 용돈도 벌고, 젊은 세대와 소통하면서 문화의 수혜자에서 공급자로 거듭나며 나눔도 실천하셨다”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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