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추격 원천봉쇄' 선두 레버쿠젠 또 역전승… 알론소 매직은 이어진다

김정용 기자 2024. 3. 3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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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우승에 한 발씩 다가가는 바이엘04레버쿠젠이 호펜하임전 역전승을 통해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3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치른 레버쿠젠이 호펜하임을 2-1로 꺾었다.

게다가 호펜하임전은 각국 대표를 유독 많이 보유한 레버쿠젠이 일명 'FIFA(국제축구연맹) 바이러스'라 불리는 A매치 후유증에 시달릴 만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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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크 쉬크(바이엘04레버쿠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무패 우승에 한 발씩 다가가는 바이엘04레버쿠젠이 호펜하임전 역전승을 통해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3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치른 레버쿠젠이 호펜하임을 2-1로 꺾었다.


레버쿠젠은 이 승리로 23승 4무라는 엄청난 성적으로 승점 73점을 따냈다. 무패 우승까지 7경기 남았다. 2위 바이에른뮌헨이 이어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 해도 승점차를 10점으로 유지할 수 있다. 우승은 이미 따논 당상으로 취급된다. 호펜하임은 9승 6무 12패로 경기 직후 기준 9위에 머물렀다.


레버쿠젠은 주전 스트라이커 빅터 보니페이스의 부상 이후 전반기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게다가 호펜하임전은 각국 대표를 유독 많이 보유한 레버쿠젠이 일명 'FIFA(국제축구연맹) 바이러스'라 불리는 A매치 후유증에 시달릴 만한 경기였다. 레버쿠젠 상승세로 인해 독일 대표팀에서만 요나탄 타, 로베르트 안드리히, 플로리안 비르츠 세 명이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잡은 데다 세계 각국 대표가 모여 있는 레버쿠젠의 피로는 유독 심했다.


선제실점도 당했다. 전반 33분 호펜하임이 자랑하는 라이징 스타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바우트 베호르스트의 도움을 받아 득점했다. 호펜하임 투톱이 선제골을 합작했다.


그대로 후반 막판에 접어들었는데, 사비 알론소 감독이 후반 41분 교체카드 두 장을 쓴 뒤 빠르게 연속득점을 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먼저 후반 43분 타의 도움을 받아 안드리히가 동점골을 넣으며 국가대표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조커로 들어간 공격수 네이선 텔라의 도움으로 파트리크 쉬크가 역전골을 넣으며 알론소 감독의 용병술을 완성했다.


샤비 알론소 바이엘04레버쿠젠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제레미 프림퐁(바이엘04레버쿠젠). 게티이미지코리아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04레버쿠젠). 게티이미지코리아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DFB(독일축구협회) 포칼에서도 모두 생존해 있어 이번 시즌 3관왕을 노리는 입장이다.


스타 선수 출신 알론소 감독은 이번 시즌 세계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다고 평가받는 레버쿠젠을 이끌며 감독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현역 시절 몸담았던 리버풀과 바이에른 두 팀이 시즌 종료 후 감독교체를 공언하면서 알론소 감독 선임을 노렸다. 그러나 최근 현지보도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을 최소 한 시즌 더 이끌 것이 유력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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