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결정적인 마무리", "주장의 퍼포먼스" 손흥민, 현지 매체서 평점 8 호평

김희준 기자 2024. 3. 3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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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현지 매체로부터 고루 호평받았다.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주며 "정규시간이 4분 남은 상황에서 또다시 결정적인 마무리로 토트넘의 굴욕을 막아냈다. 골대 2연속 강타와 후반에 카민스키 골키퍼를 시험했을 떄 진작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한 건 매우 불운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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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현지 매체로부터 고루 호평받았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루턴타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승점 56점으로 애스턴빌라와 동률을 이룬 상태에서 다득점에서 앞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손흥민은 변함없이 선발로 출장했다. 3월 A매치에서 쉴 틈 없이 달렸지만 치열한 리그 4위 경쟁을 벌이는 토트넘에 손흥민은 필수였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기능했다. 스트라이커로 나서 침투와 중원 가담을 적절히 섞어 상대 수비에 균열을 일으켰다. 특히 최전방에서 아래로 내려와 좋은 연계를 펼쳐 2선에 있던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지독한 불운으로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하는 듯했다. 전반 20분 손흥민이 토마스 카민스키 골키퍼까지 제치고 시도한 슈팅이 가까운 골대와 먼 골대를 연달아 맞고 튀어나왔다. 이것만 해도 보기 힘든 장면이었는데 이어진 두 차례 슈팅을 루턴 수비진이 몸을 던져 막아내기도 했다.


손흥민(중앙,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불운을 뒤엎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후반 42분 티모 베르너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수비를 이겨내고 뒤로 살짝 흘렸고, 이를 손흥민이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공은 수비를 맞고 카민스키 골키퍼를 지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역전 결승골에 현지 매체도 손흥민을 호평했다.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주며 "정규시간이 4분 남은 상황에서 또다시 결정적인 마무리로 토트넘의 굴욕을 막아냈다. 골대 2연속 강타와 후반에 카민스키 골키퍼를 시험했을 떄 진작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한 건 매우 불운했다"고 평가했다.


지역지 '풋볼 런던' 역시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골키퍼를 제치고 각도가 없는 곳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연달아 강타했다. 운이 없었다. 매우 열심히 뛰며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계속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마지막 10분을 남겨두고 강력한 굴절 슈팅으로 위기를 격파했다. 주장의 퍼포먼스였다"고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이번 득점으로 리그 15호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재러드 보언(웨스트햄유나이티드), 도미닉 솔랑키(본머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18골)과는 단 3골 차다. 또한 클리프 존스를 넘어 토트넘 통산 160골로 구단 역대 득점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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