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교체 출장' 마인츠, 라이프치히와 0-0 무승부 '다이렉트 강등과 멀어지는 중'

김희준 기자 2024. 3. 3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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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교체 출장한 가운데 마인츠가 다이렉트 강등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30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치른 마인츠가 RB라이프치히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마인츠는 라이프치히가 폭풍처럼 몰아붙이는 공격을 잘 막아냈다.

라이프치히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투입하는 공을 마인츠 수비가 바쁘게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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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이재성이 교체 출장한 가운데 마인츠가 다이렉트 강등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30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치른 마인츠가 RB라이프치히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마인츠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16위(승점 20)를 지켰고, 17위 쾰른(승점 18)과 격차를 2점으로 늘렸다.


이날 이재성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리그 5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3월 A매치 태국과 2연전에서 모두 선발로 출장했던 이재성에 대한 보 헨릭센 감독의 배려로 추측된다.


마인츠는 라이프치히가 폭풍처럼 몰아붙이는 공격을 잘 막아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에만 슈팅 10회, 유효슈팅 6회를 시도했다. 로빈 첸트너 골키퍼의 수훈이 없었다면 진작 골이 들어갔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전반 10분에는 라이프치히에 선언된 페널티킥이 취소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에도 비슷한 전개가 이어졌다. 라이프치히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투입하는 공을 마인츠 수비가 바쁘게 걷어냈다. 후반 6분에는 로이스 오펜다가 골문 바로 앞에서 절묘하게 돌려놓은 공을 첸트너 골키퍼가 겨우 막아냈다.


어렵사리 라이프치히 공격을 막아낸 마인츠는 후반 11분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헨릭센 감독은 뤼도비크 아조르크, 카림 오니지보, 앙토니 카시를 불러들이고 이재성, 브라얀 그루다, 질반 비드머를 투입했다. 공격진을 개편한 마인츠는 전보다 강하게 라이프치히를 밀어붙였다.


결과적으로 마인츠는 소기의 성과를 챙겼다. 마지막까지 수비진의 헌신과 첸트너 골키퍼의 선방쇼 속에 라이프치히 공격을 모두 막아냈다. 리그 상위권인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내며 리그 17위 쾰른과 승점차를 2점으로 벌렸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8팀 체제로 17위와 18위는 자동 강등되고, 16위는 독일 2.분데스리가(2부)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인츠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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