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혜리 또 저격 / 려욱 결혼 / 유아인 주연 '종말의 바보' 공개 [주간 대중문화 이슈]

김새론, 김수현 열애설
이아름, 극단적 선택 후 의식 회복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혜리 인스타그램,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 한소희, 남자친구 류준열 전 연인 혜리 또 다시 저격

배우 한소희가 남자친구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를 겨냥하는 글을 다시 또 올려 논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소희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일명 '환승 연애'라는 의혹에 "시기는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이라고 밝히며 "철없던 시절의 연애와는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들을 잡아줌에 있어서도 전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다. 전 연인과 시간을 존중하지 않고 무례하게 접근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헤어졌다고 주장하며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써 사과를 받고 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라고 노골적으로 혜리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소희는 "글을 올리네 마네 그저 비난하시는 분들에게는 나 또한 예의를 갖추고 싶지 않으며 나를 소비하지 마시고 제발 끝까지 나를 싫어하시고 저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시고 날 찾지도 마시고 남은 인생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 15일 류준열과 열애설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전 연인 혜리가 SNS에 "재미있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두 사람은 환승 연애 의혹을 받았습니다. 16일 한소희와 류준열은 연인 사이라고 인정하면서 환승 연애는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혜리는 순간의 감정을 참지 못하고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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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 출신 이아름, 극단적 선택 시도 후 의식 회복 →악플러 경고

티아라 출신 이아름이 지난 27일 극단적 선택을 한 후 응급실에 이송된 후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29일 이아름은 자신의 SNS에 "저를 걱정해 주시고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분들에게 미안하고 진심으로 고맙다. 몸도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걷기도 힘들지만,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모 유튜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자신의 건강 상태와 함께 둘러싼 의혹을 설명했습니다.

이아름은 "그럴싸한 이야기를 부풀려 속내 사정도 모르는 채 피해자 만드는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말들 뿐이더라. 그런 돈벌이용에 써먹는 가벼운 말들로 저뿐만 아니라 정말 아무 죄도 없는 남자친구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제가 지금 아프고 여러 힘든 상태에 있다고 먹잇감인 거처럼 물어대는 당신들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죽음의 끝에 서보니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들 그리고 가족과 날 아껴주던 친구들이 떠올랐다. 다시는 못 볼 생각하니까 반드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악착같이 버티고 의식을 찾았다"라며 "마음 아프게 만드는 악플러, 함부로 사람을 조롱하는 유튜버들까지 처리해야 한다는 신의 뜻으로 여기고 모두의 억울함을 담아 복수를 시작하겠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는 이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A 씨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상대로 돈을 빌렸다는 제보를 공개했습니다. 이를 두고 이아름은 휴대전화를 해킹당한 것이며, 유튜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려욱, 아리 인스타그램

◆ 려욱, 타히티 출신 아리와 결혼.. 슈주 두 번째 유부남

슈퍼주니어 려욱이 걸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와 5월 말 부부가 됩니다. 려욱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결혼 소식을 알리는 자필 편지를 게재했습니다. 려욱은 "오래전부터 고민해왔고, 멤버 및 회사 분들과의 오랜 상의 끝에 오는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저를 응원해 준 엘프(팬덤명)들에게는 항상 고맙고 한편으로는 이러한 소식에 놀라셨을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럼에도 멤버들과 무대를 함께 하는 모습을 응원해 주시고, 제 노래를 듣고 싶어 하시는 여러분께 앞으로도 변함없이 슈퍼주니어 려욱으로서, 노래하는 려욱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려 한다"라며 "이런 소식에 놀랐을 여러분(팬들)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힘이 돼준 멤버들, SM 회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려욱과 아리는 2020년 교제 사실을 인정한 후, 공개 열애를 해왔습니다.

ⓒ데일리안 DB

◆ 김새론, 김수현 다정한 셀카 빛삭→열애설

배우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김새론이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김수현과 다정한 포즈의 셀카를 올린 후 빠르게 삭제했지만, 열애설로 이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다. 온라인 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의 의도를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라며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김새론은 2022년 5월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작년 4월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검찰과 김새론 측 모두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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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마약 투약' 유아인 주연작 '종말의 바보' 공개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배우 유아인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4월 26일 공개됩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지난해 2월 유아인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공개를 미뤄온 작품입니다. 넷플릭스는 '종말의 바보' 공개 확정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본문에 유아인의 이름은 제외한 채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넷플릭스 측은 재판 중인 유아인의 작품이 공개되는 것에 대해 "작품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주요한 캐릭터로 유아인이 등장하며, 작품의 흐름을 최대한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재편집과 후반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종말의 바보'와 함께 공개가 미뤄졌던 유아인 주연의 영화 '승부'의 공개 일정은 여전히 미정인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