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 전격 교체… 심기일전 쇄신형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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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9일 실적 부진을 이유로 글로벌그룹장을 교체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오후 류형진 전 외환그룹장을 글로벌그룹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심기일전을 위한 쇄신형 인사"라며 "국제금융, 해외 영업 등 전문성과 강한 리더십이 검증된 전 외환그룹장을 신임 글로벌그룹장으로 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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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9일 실적 부진을 이유로 글로벌그룹장을 교체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오후 류형진 전 외환그룹장을 글로벌그룹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기존 글로벌그룹을 이끌던 윤석모 집행부행장은 HR(인사)그룹 조사역으로 후선 배치했다. 아울러 공석이 된 외환그룹장에는 곽훈석 전 기업영업본부장을 승진 발령했고, 조병산 본부장이 본점1·2기업영업본부장을 겸직하도록 했다.
지난해 12월 정기인사 후 불과 3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단행된 이번 원포인트 임원 인사는 글로벌 부문 개편 필요에 의해 이뤄졌다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여기에는 올해 우리은행 3대 핵심 전략인 기업금융, 자산관리, 글로벌 가운데 글로벌 부문의 실적 개선이 미진했고, 영업 분위기에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깔렸다.
우리은행은 내부적으로 기업금융 부문이 자산성장률과 영업 동력 측면에서 확실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자산관리 부문도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의 여파를 최소화한 채 고객 인식을 개선하고 영업 활력을 고조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반해 글로벌 부문은 최근까지 국내 은행권 선두 자리를 지켜왔으나, 경쟁사들의 약진에 비해 성장성과 수익성 등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심기일전을 위한 쇄신형 인사"라며 "국제금융, 해외 영업 등 전문성과 강한 리더십이 검증된 전 외환그룹장을 신임 글로벌그룹장으로 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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