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GS에너지와 LNG 허브터미널 조성 나선다
반진욱 매경이코노미 기자(halfnuk@mk.co.kr) 2024. 3. 29. 16:00
(주)한양(이하 한양)은 GS에너지㈜(이하 GS에너지)와 전남 여수시 묘도(猫島)에 위치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주주간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LNG 생산·저장·유통 등 시설 조성 및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여 LNG 허브 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청정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은 약 312만 ㎡ 규모의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조성과 LNG 저장탱크, 접안부두 등 상부시설 건설을 주도할 예정이다. 더불어 GS에너지와 함께 LNG 터미널의 운영에 필요한 수요처 발굴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본 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 주식회사’의 지분을 한양 60%, GS에너지 40%씩 보유하게 된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에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 받고, LNG 저장탱크, 기화송출설비, 최대 10만톤 규모의 부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양 측은 이번 협약 이후 LNG 저장탱크 1,2호기의 건설을 위한 본공사 착공을 진행하는 등 2027년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양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 분야 시공 및 사업운영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양사가 공고히 협력한다면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는 물론 상부시설 구축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향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와도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경이코노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고민정, 최고위원직 사퇴...민주당 집단 탈당 움직임도 - 매일경제
- 1억이면 수도권 아파트 한 채 장만? [김경민의 부동산NOW] - 매일경제
- 한국 휩쓴 ‘성공 포르노’…혹시 당신의 마음도 훔쳤나요? [스페셜리포트] - 매일경제
- 60년대생이 온다 외 [신간] - 매일경제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지 어디?...이천·동탄 등 경기 남부 ‘반세권’ 뜬다[김경민의 부동산
- “거래소 심사 기다리다 포기해요”···파두 사태로 높아진 상장 문턱 - 매일경제
- 다시 뛰는 서울 아파트값 - 매일경제
- ‘국민 밉상’ 카카오 사용자수 줄었다 ... 반사이익 ‘이 메신저’ 누렸다는데[신기방기 사업모
- 재드래곤 ‘쉿’ 익살 사진...“회식서 몰래 빠지는 대리 모습” - 매일경제
- 니케부터 스텔라 블레이드까지···몸값 2조원 육박 ‘시프트업’, K게임 구세주 될까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