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20년째 먹고 있다는 ‘이 약’, 성욕 저하가 부작용이라는데…

이아라 기자 2024. 3. 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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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53)가 20년째 탈모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탈모로 20년 동안 탈모약을 먹고 있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머리가 다 빠진 다음에는 소용없고 일찍 먹어야 된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복용하는 탈모 치료제인 프로페시아 등의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약은 보통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탈모 치료제와 발기부전 치료제는 약물 상호작용을 일으키지 않아 동시에 복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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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개그맨 박명수(53)가 20년째 탈모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사진=박명수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박명수(53)가 20년째 탈모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가 탈모약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한 청취자가 “나이가 54살인데 이마가 점점 늘어나서 탈모약을 먹어야 할지 아니면 스타일을 바꿔야 할지 고민된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탈모로 20년 동안 탈모약을 먹고 있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머리가 다 빠진 다음에는 소용없고 일찍 먹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신 성욕이 떨어진다고는 하는데, 피부로 와 닿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20년째 복용 중인 탈모약, 부작용은 없을까?

탈모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 효소를 만나 탈모를 유발하는 DHT(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로 변하면서 생긴다. 따라서 탈모 치료제는 5알파-환원 효소를 억제해 DHT의 생성을 막아 탈모를 치료한다. 이 과정에서 남성 호르몬이 억제돼 성욕 감퇴,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을 겪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다만 탈모약으로 부작용을 겪을 확률은 매우 낮다. 또 부작용이 발생해도,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다. 가장 많이 복용하는 탈모 치료제인 프로페시아 등의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약은 보통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또 약 복용을 중단하면 성 기능은 2~3일 내로 정상적으로 회복된다. 만약 발기부전 문제를 즉시 해결하고 싶다면 발기부전 치료제를 함께 복용해도 된다. 탈모 치료제와 발기부전 치료제는 약물 상호작용을 일으키지 않아 동시에 복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차는 존재하기 때문에 복용 전 전문의 상담은 필수다.

한편 탈모를 개선하기 위해선 평소 두피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머리는 아침보다는 외출 후 저녁에 감아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꼼꼼히 씻어내야 한다. 이때 뜨거운 물로 감으면 두피가 건조해질 수 있어 미지근한 물을 쓰는 게 좋다. 또 저녁 11시 이전에 취침하는 것도 도움 된다.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의 모모세포(毛母細胞)는 오후 11시부터 새벽 2시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다. 흡연은 두피로 공급되는 혈류량을 줄이며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어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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