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폐의류로 만든 책상, 장애아동에 지원”

휠라코리아가 폐의류를 모아 업사이클링해 만든 장애아동 맞춤 가구. 휠라코리아 제공

휠라코리아는 버려지는 의류를 업사이클링해 장애아동용 맞춤 가구로 만든 뒤 밀알나눔재단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책상과 의자는 밀알나눔재단이 시청각 장애인 교육을 지원하는 헬렌켈러센터의 교육시설과 일상생활 훈련장, 시청각 장애 아동 가정 등에 전달됐다.

업사이클링 책상은 폐의류를 모아 파쇄한 섬유를 고온 고압으로 압축해 제작됐다. 전동 높낮이 조절, 접이식 등의 기능을 적용한 맞춤 책상이다. 책상과 함께 쓸 수 있는 의자도 함께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휠라코리아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리턴투케어’(Return to Care) 캠페인 활동 중 하나로 진행됐다. 제품 선순환에 기여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지난 1월부터 휠라코리아 임직원과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폐의류를 모았고, 사회적기업 세진플러스와 함께 제작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진정성 있게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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