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서 바른 분별 위한 크리스천 체크리스트 5

이현성 2024. 3. 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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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된 가운데 기독시민단체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공동대표 정병오 조성돈 조주희)이 28일 후보·정당을 검증할 체크리스트를 배포했다.

기윤실은 체크리스트를 배포하면서 "국가와 지역의 비전을 제시하며 시민과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정치인이 선출되려면 기독 유권자들의 바른 분별과 기도가 필요하다"며 "'모두를 위한 정치'를 일구는데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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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수행역량 정당평가 등 점검
“정파적 질문 없어”
“교회에 비치해 가정·소그룹에서 활용해달라”
서울시 직원들이 공식 선거운동기간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 벽보를 점검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

제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된 가운데 기독시민단체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공동대표 정병오 조성돈 조주희)이 28일 후보·정당을 검증할 체크리스트를 배포했다.

검증항목은 5가지로 ‘도덕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 ‘공약 및 정책수행역량’, ‘정치인으로서의 비전’, ‘후보가 속한 정당에 대한 평가’다. 예컨대 ‘후보자가 가진 재산은 정당한 재산 형성 과정을 거쳤다고 보이는지’ ‘기성 정치인으로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떤 입법 활동과 행정 감시의 성과를 거두었는지’ ‘정치 신인의 경우 그의 직업 영역 혹은 사회봉사 활동 가운데서 공동선에 어떤 기여를 해왔는지’ ‘후보가 속한 정당은 저출산 기후위기 양극화 등 중요한 사회 쟁점에 대해 합리적이고 실현성 있는 정책을 가졌는지’ 등을 따져보는 식이다.

기윤실은 체크리스트를 배포하면서 “국가와 지역의 비전을 제시하며 시민과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정치인이 선출되려면 기독 유권자들의 바른 분별과 기도가 필요하다”며 “‘모두를 위한 정치’를 일구는데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현아 기윤실 사무처장은 이날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체크리스트엔 정파적인 질문이 없다”며 “도덕적으로나 정책적으로 자격이 있는 후보인지 분별할 수 있는 자료로 잘 활용해달라”고 했다. 이어 “질문에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관한 내용도 없다”며 “교회에 체크리스트를 비치해 가정·소그룹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권면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윤실이 마련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체크리스트는 기윤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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