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능]"본 시험 대비하세요"… 6월 4일 모의평가 실시

배경환 2024. 3. 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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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는 6월 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2022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 계획'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되며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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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학업 능력 진단하고 새 유형 적응 기회
모의평가도 '킬러문항' 배제… 적정 변별력 유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는 6월 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을 진단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28일 평가원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에서부터 교육부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른 소위 '킬러문항' 출제가 철저히 배제된다. 이를 기반으로 적정 변별력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학년도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가 정시 합격전략 분석표에 메모를 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고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2022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 계획'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되며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국어 영역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수학 영역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이다.

영어 영역의 경우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는 17문항이며, 25분 이내 실시한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으로 이뤄지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직업탐구 영역은 산업수요 맞춤형 및 특성화 고등학교 전문 교과Ⅱ 교육과정(2020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직업계열 전문 교과 교육과정)을 86단위(2016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80단위) 이상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 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2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응시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도 전 영역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출제된다. 수능 시행기본계획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024년도 제1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12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4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7월 2일 접수한 곳에서 교부 받을 수 있다.

한편 정부는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 출제 내용 유출 사건을 계기로 고등교육법이 개정돼 문제 공개 전 유출, 유포 시 처벌(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하는 등 보안 관리를 엄정하게 실시하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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