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유니드, '칼륨계' 글로벌시장 확대 최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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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자증권은 27일 유니드가 글로벌 칼륨(원소기호; K)계 화학제품 수요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재성 하나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이산화탄소(CO2) 포집저장 및 활용(CCS/CCUS)을 위한 탄산칼륨과 직접공기포집(DAC)용 가성칼륨 등 칼륨계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칼륨계 글로벌 1위 회사인 유니드에 상당히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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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자증권은 27일 유니드가 글로벌 칼륨(원소기호; K)계 화학제품 수요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니드는 기초 무기화학 제품인 가성칼륨(KOH)과 탄산칼륨(K2CO3)를 만들어 판매하는 OCI그룹 계열 화학회사다.
윤재성 하나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이산화탄소(CO2) 포집저장 및 활용(CCS/CCUS)을 위한 탄산칼륨과 직접공기포집(DAC)용 가성칼륨 등 칼륨계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칼륨계 글로벌 1위 회사인 유니드에 상당히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하나투자증권에 따르면 엑손모빌(ExxonMobil)은 지난해 7월 39억달러(약 6조4000억원)을 들여 미국 최대의 CO2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덴버리(Denbury)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CCUS 사업을 진행한다. 이미 산업용 가스업체 린데(Linde), 비료회사 씨에프인더스트리(CF Industries), 철강회사 뉴코(Nucor) 등과 CCS 계약을 체결했다. DAC 파일럿 설비는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한 상태다.
아람코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슐럼버거(SLB), Linde와 사우디 주베일(Jubail)에 세계 최대 CCUS 허브를 건설해 연간 최대 900만t(톤)의 CO2를 포집할 계획이다. 독일 지멘스(Siemens)와는 DAC 파일럿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존하는 세계 최대의 DAC 프로젝트는 옥시(Oxy)의 스트라토스(Stratos) 프로젝트로 현재 70%가량의 공장 설비가 완성된 상태다. 1조원을 들여 CO2 50만t을 포집할 계획이며, 향후 1억t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오일 및 석유화학 회사들이 단기간 내 완전한 넷제로(Net Zero; 탄소 순배출량 0)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보고 탄소포집 설비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탄소 포집에 사용되는 칼륩계의 구조적인 성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0.5배로 저평가된 유니드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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