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숲그늘 즐기는 '양평26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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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 '양평 26코스'는 양평산음자연휴양림부터 향소리 절곡 부락, 단월 레포츠공원을 지나 단월면사무소까지 이어진다.
이곳은 임도 40㎞, 등산로 28㎞, 산책로 5㎞의 숲길과 야영장, 숙박 시설, 산림 체험 코스 등을 갖추고 있다.
고개에서 바로 단월산 임도가 시작된다.
부안천은 양평군 단월면 향소리 도일봉과 소리산에서 내린 물을 받아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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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난이도 '매우 어려움'으로 분류
경기둘레길 ‘양평 26코스’는 양평산음자연휴양림부터 향소리 절곡 부락, 단월 레포츠공원을 지나 단월면사무소까지 이어진다. 구간 거리는 17.2㎞로, 예상 소요 시간은 7시간47분이다. 걷기 난이도는 ‘매우 어려움’으로 분류된다.
코스 출발점에서 찍을 수 있는 시작 스탬프에는 산음자연휴양림 그림이 그려져 있다. 산음자연휴양림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항상 산그늘 아래 있다는 뜻을 지녔다. 이곳은 임도 40㎞, 등산로 28㎞, 산책로 5㎞의 숲길과 야영장, 숙박 시설, 산림 체험 코스 등을 갖추고 있다. 휴양림 곳곳에 있는 사랑 조형물에서 사진을 남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산음자연휴양림 입구에서 걸어가면 바로 산음임도로 들어선다. 숲 그늘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모퉁이를 돌면 어떤 풍경이 나올지 기대하면서 걷는 것도 좋다.
5㎞ 남짓인 산음임도를 빠져나오면 비솔고개를 만난다. 고개에서 바로 단월산 임도가 시작된다. 길은 편하게 나 있어 느긋하게 걸어가면 숲을 즐길 수 있다.
숲길이 끝나면 향소리 절골마을이 나온다. 마을 길을 따라 작은 다리 둘을 건너면 부안천이 반겨준다. 부안천은 양평군 단월면 향소리 도일봉과 소리산에서 내린 물을 받아 흐른다. 남쪽으로 흘러가다가 흑천과 합쳐진다. 흑천 제1지류로 분류되는데 길이는 12㎞ 정도다. 산골짜기를 흘러 경사가 있는 편이다. 하천 주변에서는 계단식 농경지를 만들어 이용한다.
부안천 둑길을 따라가면 종점인 단월면사무소가 나타난다. 도착 스탬프에는 단월면 임도 산악자전거(MTB) 그림이 들어가 있다. 단월면에는 산줄기를 따라 수많은 임도가 있어 산악 라이더들이 즐겨 찾는다. 부안리 임도, 산음리 임도, 향소리 임도 등은 다소 난이도가 있는 편이지만 경관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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