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라 마', 일본어냐"…편상욱 SBS 앵커, 사투리 비하 논란 '결국 사과' [엑's 이슈]

명희숙 기자 2024. 3.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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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 SBS 앵커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26일 방송된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서 편상욱 앵커는 지난 22일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소개 숙여 사과했다.

편상욱 앵커는 "사과 말씀 먼저 드리겠다"며 "22일 방송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고마 치아라 마'라고 발언한 내용을 전하면서 논설위원에게 '이게 일본어냐'라고 물은 일이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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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편상욱 SBS 앵커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26일 방송된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서 편상욱 앵커는 지난 22일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소개 숙여 사과했다. 

편상욱 앵커는 "사과 말씀 먼저 드리겠다"며 "22일 방송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고마 치아라 마'라고 발언한 내용을 전하면서 논설위원에게 '이게 일본어냐'라고 물은 일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토론을 가볍게 시작하려고 꺼낸 말이었는데 조국 대표와 부산분들이 들으시기에는 불쾌할 수 있었다는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부산으로 가 유세 활동을 펼쳤고 "고향 부산에 온 만큼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산 사투리로 경고한다. 이제 고마 치아라 마"라고 발언했다. 

이를 언급하던 편상욱 앵커는 "부산 사람인 최선호 논설위원께 번역을 좀 요청하겠다. ‘이제 고마 치아라’, ‘이제’까지는 알겠는데 ‘고마 치아라’는 일본어냐"고 농담을 했다. 

해당 발언은 사투리 및 지역 비하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한 조국 대표 역시 이날 자신의 SNS에 "편상욱 SBS 앵커의 사과를 받고 싶다"고 불쾌한 마음을 전한 것. 시청자 게시판 등에서도 편상욱 앵커의 발언은 비난을 샀고, 이에 결국 편상욱 앵커 역시 고개 숙여 사과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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