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소방청 ‘119 Heli-EMS’ 사업 점검

박재구 2024. 3. 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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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지난 22일 외상센터 2층 회의실에서 소방청과 '119 Heli-EMS' 사업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119 Heli-EMS 사업은 출동부터 병원 이송까지 의사가 헬기에 탑승해 중증 응급환자의 초기 진단 및 전문 응급치료를 시행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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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생존율 증가 경험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지난 22일 외상센터 2층 회의실에서 소방청과 ‘119 Heli-EMS’ 사업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119 Heli-EMS 사업은 출동부터 병원 이송까지 의사가 헬기에 탑승해 중증 응급환자의 초기 진단 및 전문 응급치료를 시행하는 서비스다.

이날 회의는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조항주 센터장, 소방청 이영팔 119대응국장,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 홍장표 본부장 및 경기북부관할 소방서 구급대원들 포함 약 20명이 참석해 사업 성과 및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사례 발표에서는 조 센터장이 최근 빙초산에 화상을 입고 흉기에 찔려 응급실 10여곳에서 입원을 거절당했지만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수용해 치료 중인 환자의 사례와 지난해 용인에서 발생한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에 대해 발표하며 “중증외상환자는 아무리 거리가 멀어도 어떠한 수단을 써서라도 외상센터로 오는 것이 분명히 생존에 있어서는 제일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급대원들은 “사업 초기에 헬기 호출 중 대기하는 것보다 육로이송이 더 빠르지 않을까 고민을 했지만, 의사가 헬기에 탑승해 현장에서 조치하고 환자와 함께 외상센터로 이송하는 것이 응급환자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것을 경험했다”면서 “환자가 중증외상에 해당하고 육로 이동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 헬기 이송을 요청하는 방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이러한 자리를 통해 의정부성모병원과 소방청이 상호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하고 개선사항을 공유하여 더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의정부성모병원은 언제나 그래왔듯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권역 내 중증외상환자 수용률 100%를 달성한 바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 권역외상센터 17곳 중 중증외상 입원 환자 수가 평균 482.35명에 훨씬 웃도는 700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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