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싱가포르 뛰어넘는 세계적 관광지로 육성한다”

김재산 2024. 3. 26.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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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울릉도를 지속 가능 발전한 섬으로 만들기 위해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25일 포항 한동대에서 울릉군과 한동대, 울릉고 및 하이드라 에너지, 만두카 등 7개 기업 관계자와 함께 울릉군을 K-U시티 '지속 가능 발전 시범지역'으로 선포하고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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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한동대, 울릉캠퍼스·연구소 설립
지방정부, 행정·재정적 지원 총괄
25일 경북 포항 한동대에서 열린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울릉도를 지속 가능 발전한 섬으로 만들기 위해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25일 포항 한동대에서 울릉군과 한동대, 울릉고 및 하이드라 에너지, 만두카 등 7개 기업 관계자와 함께 울릉군을 K-U시티 ‘지속 가능 발전 시범지역’으로 선포하고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의 핵심 내용은 보호와 발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환경의 울릉, U-City 울릉을 위해 글로벌 캠퍼스·글로벌 리딩 기업·지방정부 간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 울릉 종합 발전 기본계획인 단기·중기·장기 정책,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의 전략(청년 정주 섬 울릉, 친환경 섬 울릉, 100만 관광 섬 울릉, 경제도시 섬 울릉) 등이다.

협약 기관들은 기업의 경우 글로벌 그린 분야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적극 협력, 대학은 지역사회와 글로벌 그린 산업에 필요한 지역 특화형 인재 양성을 지원, 고등학교는 대학과 연계한 현장실습과 공동교육 및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방정부(경북도·울릉군)는 교육 기반 구축 및 정주 여건 조성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 전반을 총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동대는 울릉도에 한동대 울릉캠퍼스와 연구소를 설립해 지역인재 선발·육성과 전 주민 시민교육 등을 실시한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소는 폐자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변환경제연구를 통해 해양폐기물 및 에너지자립을 통한 신산업을 창출하기로 했다.

특히 하이드라 에너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연계해 해수 활용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로 경유차를 수소 하이브리드 차로 전환해 친환경을 보전하고, 제너레이트 테크놀로지는 폐배터리 재사용 이동식 충전 지원 차량을 보급한다.

경북도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의 내년 1월 시행에 앞서 올해 연말까지 용역을 통해 울릉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는 울릉군을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일정 기간 규제프리존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상 특례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 보호 명목 아래 각종 규제와 제약으로 기초 환경시설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며 “글로벌 ESG 기업과 함께 울릉을 세계적인 친환경 섬, 경제 섬, 관광 섬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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