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 전시우 “첫 PO, 어젯밤부터 기대감 가득했죠”

윤민섭 2024. 3.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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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플레이오프라 어젯밤부터 기대되고 설렜어요. 앞으로도 잘 준비해봐야죠."

디플러스 기아 '시우' 전시우가 플레이오프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본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처음으로 LCK CL 무대에 데뷔한 전시우로서는 이날이 첫 플레이오프 경험이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전시우는 "첫 플레이오프여서 평소보다 더 긴장한 채로 경기에 임했다. 그만큼 설레는 마음도 컸다"면서 "첫 플레이오프에서 3대 0 승리를 거둬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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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 기아, 25일 LCK CL 스프링 시즌 PO 1R 통과
OK 저축은행에 3대 0 완승
신인 탑라이너 ‘시우’ 전시우, ‘솔킬 달인’ 급부상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첫 플레이오프라 어젯밤부터 기대되고 설렜어요. 앞으로도 잘 준비해봐야죠.”

디플러스 기아 ‘시우’ 전시우가 플레이오프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본 소감을 밝혔다.

디플 기아는 25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OK 저축은행 브리온에 3대 0으로 완승했다. 디플 기아는 이날 승리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LCK CL 무대에 데뷔한 전시우로서는 이날이 첫 플레이오프 경험이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전시우는 “첫 플레이오프여서 평소보다 더 긴장한 채로 경기에 임했다. 그만큼 설레는 마음도 컸다”면서 “첫 플레이오프에서 3대 0 승리를 거둬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전시우는 “밴픽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말했다. 이어 “1세트에서 크산테 대 럼블 구도가 나왔다”면서 “우리 팀이 트리스타나와 바드를 함께 고르고, 바드의 기동성을 이용해 점멸이 없는 럼블을 잡아낸 게 주효했다. 사이드 단계에서도 바드의 장점을 잘 살렸다”고 덧붙였다.

디플 기아는 이날 2세트에서 47분 장기전 끝에 가까스로 승점을 따냈다. 여세를 몰아 3세트에서 가장 크게 이겼다. 그는 “2세트 때는 솔직히 거의 졌다고 생각했다”면서 “운 좋게 바텀 3차 포탑 앞에서 상대 바루스를 잡아내고, 미드로 진격할 때가 돼서야 비로소 이겼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보다 KT 롤스터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전시우는 “한화생명과 KT는 비슷한 컬러의 팀이지만, 기왕이면 KT를 만나고 싶다. 솔직히 한화생명의 탑라이너인 ‘루스터’ 신윤환 선수가 ‘빡세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전시우는 데뷔와 동시에 솔로 킬의 달인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 37회의 솔로 킬을 따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그는 “스킬 심리전이 중요하다. 스킬 거리조절을 잘해야 한다. 상대가 스킬을 써야 할 타이밍에 내가 먼저 쓰면 효과가 좋다”면서 “라인을 밀고 숨어있다가 상대가 계산하지 못하는 타이밍에 부시에서 튀어나와 공격하는 것도 노하우”라고 귀띔했다.

그런 전시우의 롤모델은 T1 ‘제우스’ 최우제다. 솔로 킬 머신을 넘어서 게임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는 선수로 성장하는 게 그의 목표다. 그는 “현재 가장 잘하는 탑라이너가 ‘제우스’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라인전 실력과 한타 포지셔닝, 설계 모두 잘한다. ‘제우스’ 선수의 모든 장점을 흡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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