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대전지역 기업과 물 산업 육성 협력 강화

‘워터코리아’ 행사서 간담회 가져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2일 워터코리아 행사장에서 물 기업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정부 지방시대 활성화 기조에 부응해 지난 22일 국내 물산업 분야 대표 전시회인 ‘워터코리아(WATER KOREA)’에서 물 분야 전문기업들과 만나 대전지역 물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워터코리아에서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 관리 등 첨단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윤석대 사장은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중 전시회장을 찾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위원장,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원장, 부강테크 사장 등과 면담했다.

글로벌워터인텔리전스(GWI) 등 전문 분석기관에 따르면 2024년 세계 물산업 규모는 전 세계 총생산의 2.2%인 2530조원에 달한다.

극심한 기후변화와 AI 등 첨단산업의 폭발적 성장을 계기로 물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한 물을 1970년대 자본, 1990년대 디지털, 2010년대 에너지에 이어 세계 경제 성장 4번째 핵심 요소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에 맞춰 적극적 기술 협력을 통해 물 분야 녹색산업 판로 확대를 견인하자는 게 면담 취지라고 수자원공사는 설명했다.

윤석대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사우디 디지털 트윈 사업 참여, AI 정수장 글로벌 등대 선정 등 물 분야 초격차 기술을 활용해 해외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며 “대전 유망 물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을 돕고, 대전이 물 분야 지역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