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교육 통해 탐구 역량 키워요"…에버랜드 '이큐브스쿨' 운영

김평화 2024. 3. 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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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신학기를 맞아 인기 체험 프로그램인 동·식물사랑단을 업그레이드한 '이큐브스쿨(E³School)'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동·식물 사랑단을 통해선 어린이들이 동물과 식물을 각각 체험하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배웠다면, 이큐브스쿨은 생명 존중 정신을 계승하면서 동·식물을 함께 체험하며 스토리텔링을 통한 몰입 상황을 만들어 기초 탐구 역량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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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사랑단 업그레이드한 프로그램
예비 초등생과 초등 1~4학년 대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신학기를 맞아 인기 체험 프로그램인 동·식물사랑단을 업그레이드한 '이큐브스쿨(E³School)'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들이 집음기를 통해 기린 소리를 체집하는 모습 / [사진제공=에버랜드]

이큐브스쿨은 예비 초등학생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동·식물을 포함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즐겁게(Enjoyment) 체험하며 심도 있게 탐구(Exploration)하고 이를 통해 키운 통찰력으로 어린이 삶을 풍요롭게(Enrichment) 만드는 데 목적을 둔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를 키우기 위해 개발 과정에서 미국 에듀테크 기업인 원더랜드 에듀케이션 한국 법인과 공공기관 생태·환경 교육을 함께하는 한국환경교육연구소 등 교육 전문 기관이 참여했다.

기존 동·식물 사랑단을 통해선 어린이들이 동물과 식물을 각각 체험하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배웠다면, 이큐브스쿨은 생명 존중 정신을 계승하면서 동·식물을 함께 체험하며 스토리텔링을 통한 몰입 상황을 만들어 기초 탐구 역량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이큐브스쿨 컨셉은 '200년 뒤 미래 생명 과학자들에게 보내는 비밀 탐사 노트'이다. 에버랜드 동·식물을 연구한 기록을 미래에 전달한다는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미래에 전달할 중요 생태 정보를 연구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식물을 채집하거나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측정하는 등 구체적인 정보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와 주변 생물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다는 게 에버랜드 설명이다.

에버랜드 측은 "단순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뿐 아니라 특정 동물의 식성, 서식지 등의 정보와 다른 동·식물과의 상호 작용을 마인드 맵으로 정리하고 미래 과학자에게 편지를 쓰는 등 다양한 방식의 기록을 통해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버랜드 튤립정원에서 아이들이 튤립 알뿌리를 관찰하는 모습 / [사진제공=에버랜드]

이큐브스쿨은 예비 초등학생이 대상인 '이큐브키즈'와 초등학교 1학년에서 4학년 학생을 위한 '이큐브에코'로 나뉜다. 이큐브키즈는 오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 동안 매달 동·식물 각각 1개의 학습 주제로 총 20가지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큐브에코는 동물과 식물을 통합해 월별로 동식물 분류, 생물 다양성 등 교과 과정에 포함된 8가지 생태 핵심 개념을 다면적으로 배우는 융합 교육 과정으로 이뤄진다. 27일부터 선착순으로 회원을 모집하며 활동 기간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이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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