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부·의료계 중재요청 받아… 건설적 대화 돕겠다”

이강민 2024. 3. 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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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만나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간 충돌 상황과 관련해 "저는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세브란스 병원에서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 겸 비상대책위원장 등 전의교협 관계자와 만난 후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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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동
“의료계도 건설적 대화 나설 준비돼 있다고 해… 지켜봐 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 간담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만나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간 충돌 상황과 관련해 “저는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세브란스 병원에서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 겸 비상대책위원장 등 전의교협 관계자와 만난 후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화에서) 국민이 피해받는 상황을 막아야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의 건설적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의료계도 정부와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는 말씀을 저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다만 “상세한 말씀은 더 드리지 않겠다. 여러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상세한 내용 말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추가적인 회동 계획에 대해선 “조금 지켜봐 달라. 제가 건설적인 대화를 하는 것을 도와드리고 문제 푸는 방식을 제시하겠다는 것을 말했기 때문에 지켜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은 전의교협에서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전의교협 측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방문하겠다고 했으나, 한 위원장은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는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형동 당대표 비서실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등이 동석한 상황에서 오후 4시부터 약 50분간 진행됐다.

전국 20개 대학 의대 교수들은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전의교협은 외래진료, 수술, 입원 진료 근무 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이고, 다음달 1일부터는 외래 진료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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