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국민 일꾼' 총선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원희룡 "제 생과 사 계양주민께 던질 것…말로만 하는 정치 심판해달라“, 이재명 "색깔, 출신 뭐가 중요한가…유능한 일꾼 필요할 뿐" 등

임정희 2024. 3. 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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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지역구 후보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이 27억7000만원으로 확인됐다.ⓒ데일리안 DB

▲'국민 일꾼' 총선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지역구 후보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이 27억7000만원으로 확인됐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 후보 등록을 마친 여야 후보 699명이 신고한 재산 규모는 총 1조9411억5462만3000원이다. 1인당 평균으로 계산하면 27억7704만5000원이다. 4년 전 지역구 출마자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5억2147만5000원이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재산 50억원 이상을 신고한 후보는 62명(8.9%)으로 파악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후보는 경기 부천갑에 출마하는 김복덕 국민의힘 후보로 1446억6748만7000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는 당 재정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고졸 출신인 그는 1994년 창업한 조명업체를 2020년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재산 규모 5위이자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김태형 서울 강남갑 후보(403억2722만2000원)였다. 한국해양대 교수로 일했던 김 후보는 현재는 당 교육연수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원희룡 "제 생과 사 계양주민께 던질 것…말로만 하는 정치 심판해달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년이나 남은 정권을 자기들의 범죄 혐의를 피하기 위해서 탄핵시키겠다는 정치는 퇴장시키고 부끄럽지 않은 정치, 계양에서 만들어달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23일 오후 인천 계양구 임학동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 사거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야당의 거짓말 정치, 일 안하는 말로만 하는 정치, 주민들을 무시하는 정치를 여러분이 엄숙히 심판해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전 장관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은 인천 14개 선거구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이다.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계양구가 갑·을로 분리되면서 신설된 이후, 유권자는 2010년 재·보궐선거를 제외한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민주당 후보와 경쟁 후보 간 득표율 차는 적게는 약 5%p, 많게는 약 20%p까지 났다. 이 지역구 현역은 이재명 대표다.

▲이재명 "색깔, 출신 뭐가 중요한가…유능한 일꾼 필요할 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색깔이 뭐 중요하고 출신이 뭐 중요하느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포천 소흘읍의 소흘농협하나로마트 앞에서 진행한 거리인사에서 "이 나라 주권자를 위해 열심히 일할 충직한 일꾼, 유능한 일꾼이 필요할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박윤국 경기 포천가평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저쪽의 후보자, 누구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열심히 지역을 위해, 국가를 위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일할 능력과 자질,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천이 접경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그는 "정말 땅값이라도 오르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 시절이 언제였는가"라며 "평화가 있던 시절이다. 남북 교류가 되고, '서로 무슨 전쟁이야' 그런 것을 다 잊어버린 시기에 땅값도 오르고, 투자도 하고, 지역 경제가 살지 않았는가"라고 되물었다.

이 대표는 "평화가 아니라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것 없는 그 집단에게 다시 이 나라 운명을 맡길 것이냐"며 "이럴 때일수록 평화 세력에게 힘을 줘야 한다. 전쟁이냐 평화냐에서 전쟁이 아니라 평화의 길로 가라고, 여러분이 표로서 힘을 주셔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대 교수들 “25일부터 예정대료 사직서 제출한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 비대위)가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지난 22일 저녁 3차 총회를 열고 예정대로 사직서 제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학은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경상대, 계명대, 고려대, 대구가톨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한양대(위임) 등 19곳이다.

비대위는 지난 20일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이 같은 날 25일부터 주 52시간 내로 수술·외래·입원 진료를 유지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외래진료를 축소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도 적극 지지한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이통3사, 전환지원금 일주일만에 상향...KT 최대 33만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전환지원금(번호이동 지원금)을 첫 공시 일주일 만에 최대 10만 원대에서 30만 원대까지 일제히 상향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이들 3사 및 단말기 제조사 대표자들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갖고 전환지원금 확대를 요청한 지 하루 만이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으로 3∼33만원을 책정했다.

액수 기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곳은 KT로 휴대전화 단말기 15종에 요금제에 따라 5∼33만원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 Z폴드5, S23 시리즈, 아이폰14 시리즈 등 단말기 13종에 대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으로 13만2000원∼32만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4 시리즈와 Z플립5·폴드5, S23 시리즈, 아이폰15 프로 등 단말기 11종에 대해 3∼30만원까지 지원한다.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62명 사망·146명 부상…IS “우리가 공격”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22일(현지시간) 무차별 총격 테려가 발생하면서 6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총격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최소 3명의 무장 괴한들이 무차별 총격을 퍼붓고, 이후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했다.

부상자는 최소 146명으로 집계됐고 일부는 병원을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다. 부상을 당했거나 사망한 어린이들도 여럿 있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IS는 텔레그램에 성명을 올려 “(IS 전투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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