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박진하 간호사, 인천광역시로부터 표창장 받아

신소영 기자 2024. 3. 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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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가 생명구호를 몸소 실천해 지난 7일 인천광역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박 간호사는 설날 연휴 기간인 지난 2월 10일 저녁, 가족들과 함께 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 한 식당을 찾아 예약대기를 하고 있던 중 식당 안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같이 식사를 하고 있던 아들이 보호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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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연휴 식당에서 쓰러진 남성 심폐소생술로 구해
"평소 병원 CPR 교육이 큰 도움, 간호사로서 당연히 한 일"
박진하 이대목동병원 간호사가 생명구호를 몸소 실천해 지난 7일 인천광역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박진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가 생명구호를 몸소 실천해 지난 7일 인천광역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박 간호사는 설날 연휴 기간인 지난 2월 10일 저녁, 가족들과 함께 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 한 식당을 찾아 예약대기를 하고 있던 중 식당 안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같이 식사를 하고 있던 아들이 보호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갑작스런 응급사태로 인해 식당은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졌지만 박 간호사는 침착하게 자신이 간호사임을 밝히고, 남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을 확인해 즉각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차린 남성은 이후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용기를 내 생명을 구한 박 간호사의 미담이 알려지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7일 박 간호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는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용기 있는 행동이 큰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박진하 간호사는 "평소에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CPR 교육이 크게 도움이 됐다"며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으며, 어떤 간호사라도 같은 상황에서 자동 반사처럼 나섰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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